24살 직장인인데 고등학생때 학원선생님이 결혼한다고 모바일 청접장을 보냈어 사실 안본지도 오래됐고 연락도 1년에 한두번? 명절이나 생일때 안부차 연락이 끝이였고 무엇보다 거리가 자차로 3시간30분 거리여서 고민 많이 했는데 쌤이 “oo이 안본지 너무 오래됐다^^ 얼굴볼겸 꼭 와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연락하길래 옛날 추억도 생각나고 의리생각하면서 주말에 차 막히는고속도로 타고 겨우겨우 도착해서 아는사람 아무도 없는 결혼식에 혼자 뻘쭘히 있었어 참고로 내 친구들은 학원쌤 싫어해서 다 안가고 나만 감.. 식당?들어가서 아는 언니 2명 만나서 같이 얘기했는데 다 나랑 비슷하더라고 ㅋㅋ 연락 안하고 살다가 꼭 와달라, 오랜만에 보고싶다 하니까 고민 많이 하다 왔대 결혼식 끝나고 신랑신부가 식당 돌아다니면서 와줘서 고맙다 악수하고 축하한다고 인사할때였는데 우리테이블 보자마자 신부한테 어어 왔어? 아 옛날 제자들 먹고 가~ 하면서 고개만 끄덕끄덕 거리다가 휭 가버리는거야.. ㅋㅋ 얼굴도 한 2초봤나.. 그래도 멀리서 축하하러 왔는데 허무하고 나 여기 왜왔냐.. 하는 생각만 들었어 같이 온 언니들도 이런취급할꺼면 꼭 와줘라 하는 연락 왜 해서 사람 마음 불편하게 한거냐면서 화내고.. 다시 집갈려고 시동거는데 진짜 허탈하고 허무하더라 나름 결혼식이라고 주말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차 막힐까봐 일찍 나와서 거의 4시간을 운전해서 갔는데.. 분명 쌤도 나 다른 먼 지역에 사는거 알았을텐데.. 그냥 하객 채우기용이였나하고 기분 더럽더라 혹시라도 정신없느랴 그랬을수 있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고맙다거나 그때 미안했다라는 연락 올줄 알았는데 일주일이 되도 없네

인스티즈앱
오늘자 청담동 추돌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