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팬들이 기억하는 첫 막내는 아마 박민우이지 않을까.. 그래서 박민우가 후배들 챙기고 조언해주고 아껴주는 모습 보면 자기가 받은 거 배로 돌려주는 게 느껴지고 자기가 엔씨에서 얻은만큼 그대로 전해주려고 노력하는 게 느껴져서 그냥 너무 뭉클함... 덕아웃에서 제일 뛰어다니는 것도 박민우고, 분위기 주도하는 것도 박민우고, 용병이나 신인들 오면 나서서 데리고 다니는 것도 박민우고.. 퐈 당시를 떠올리면 솔직히 그때 이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박민우라 생각했고 기대도 크게 안 했는데 그 이상을 보여준 거에 난 너무 고마웠음ㅠ 그때 프런트에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박민우 계약에 구창모 다년계약으로 많이 위로받았던 것 같음 내 인생 유니폼이란 걸 처음 샀을 때 그 등번호는 2번이었고 엔씨에서 가장 처음 인지한 선수가 박민우인 만큼 이제 박민우가 베테랑의 역할을 하고 경기하는 거 보면 문득문득 눈시울이 붉어짐ㅠ 임시 주장 맡았을 때도 걱정 왜 했나 싶을 정도로 잘해줬고 솔직히 다 떠나서 팬들한테는 항상 진심인 걸 알아서 좋음 솔직한 사람이라 표현에 거짓 없는 걸 알아서 오히려 더 진심으로 느껴지고... 원래도 말 잘하는 선수가 우리한테는 더 마음 꾹꾹 눌러담아 전해주는 것도 느껴짐 그냥 내가 감히 생각해보면 엔씨파크에 등번호가 크게 달리고 우리에게 첫 영결이 생긴다면 그건 박민우지 않을까? 몰라 난 오늘 경기 보고, 사진 보고 박민우한테 고마워 우리 유일 프차+창단멤인 만큼 제발 사고 치지 말고 지금처럼 잘해줬음 좋겠다...
이상 이 사진 보고 눈물 찔끔한 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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