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내 취미 관련해서 진짜 공감능력 떨어지는 발언 들은 적 있음

내가 노래에 자부심있거든 

근데 나보고 너 노래 잘하는 거 아니니 착각 ㄴㄴ라는겨 

(실제로 여기저기서 잘한다 칭찬 많이 들음) 

그래서 나는 내 실력에 만족하고 잘한다 생각한다 했거든 

그랬더만 너는 가수도 아니잖아 

그러길래 일반인 수준에선 잘하는거 같다 말했더니 

막 그 길거리 노래방 실력자들이나 유튜버들 얘기하면서 걔네 정도는 아니잖아 이러더라고 

그래서 걔네는 거의 준프로 아니냐니까 걔네도 결국 일반인이라며 그러는겨 그러므로 넌 잘하는게 아니래 

아니 사람들이 다 잘한다 해줬는데 굳이 부정하냐길래 

갑자기 이성한테 잘한다 소리 들어봤냐는겨 

이성 접점 없는지 뻔히알면서.. 그래도 한두명 있어서 그랬긴했는데 대부분 동성이었다니까 

갑자기 이성이 인정하는게 중요하다나 뭐라나 

뭐지 얘 어이없네 싶었음 

근데 걔는 보컬레슨 받고도 돈 버리는거 같더라고 

결론은 그 날이 마지막 만남으로 남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