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저씨인지 할아버진거 같기도 하고.. 내 뒤에서 아파트 공동현관으로 같이 오고 있었어 근데 그 사람이 뒤에서 오면서 내 얼굴을 얼굴 쭉 내밀어서 확인하는거야.
그러곤 엘베를 같이 탔는데 내가 층수 누르고, 그 분이 좀 한 4초있다가 내 층보다 좀 아래 층수에 누르는거야.. 거기 사시는 분인 거 같긴해..
근데 그 층에 도착하니까 문이 열렸는데, 안내리고 가만히 있으시더라구 그러더니 자기 층인데 헷갈린듯이 빠르게 그 층을 한번 더 누르는 거야 내가 안내리세요? 여기 몇 층인데 하니까 어.. 아~ 하면서 내리시고 난 걍 인사했는데..
뭐징..? 시골 아파트라 엘베 하나거든 걍 생각에 잠겨있던거겠지? 밤에 좀 무섭더라 나 둔한데 왜 엘베 복도에서 얼굴 티나게 확인한거야 무섭게.. 내가 통화하고 있어서 별로 안 무서웠지만 요즘 세상에 좀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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