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으로 전공을 바꿀까? 너네라면 어떻게 할꺼같아?

우리 삼촌이 IT쪽 중소기업 사장인데 내가 전공을 컴공으로 바꾸면 나중에 인턴으로 넣어주겠대. 근데 컴공은 워낙 적성탄다고도 많이 들었고 내가 솔직히 컴퓨터 머리? 이과 머리인거같지는 않거든. 그래도 많이 노력하면 될까? 솔직히 말해서 내가 뭘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그럴라면 그냥 미래가 보장되는 컴공 해볼까 생각도 드는데 두렵기도 하고. 너네라면 어케 할꺼야?

[익인1]

안 맞으면 진짜 지옥인데

[글쓴이]

주변에서 그런말 많이 들어서 더 무서운거같아

[익인2]

그런 상태로 갔는데 적성에 안 맞으면 그게 더 지옥일거 같은데

[익인2]

관련된거 하나도 안 해봤으??

[글쓴이]

아닝…

[익인3]

코딩 배워봤어?

[글쓴이]

아니ㅠㅠ

[익인4]

IT 관련이라도 분야가 엄청 다양하지 않아? 일반적으로 서버 유지하고 그런 류면은 어떻게든 될테지만.. 개발하는 곳이면... 적성 맞아도 괴로워하는사람이 한바가지라서 다시 생각해보라 하고싶다 ㅜㅜ

[글쓴이]

웅…ㅠ

[익인5]

난 반대로 생각해서.. 생각보다 별거없고...노력하면 다 할수있을거같은뎅

[익인5]

나도 뭘하고싶은지 아무것도모를때 걍 컴공진학해서 학교에서 가르쳐주는거 닥치고 배우고 취직도하고 먹고살아...

[글쓴이]

넌 원래 컴퓨터쪽에 관심있었어??

[익인5]

전혀 아니..코딩이라는걸 1도 모르고 들어갔지 물리화학은 싫고 먹고살려면 공대는 가야할거같고 그래서 선택한게 컴공

[글쓴이]

아하 그래도 할만한거같아 컴공..?

[익인5]

글쓴이에게
진짜 열심히해야하긴 하는데 그건 다른분야도 다 마찬가지일거고...나름 전문성있는 직종이라 삼촌네 회사 들어갔다가 실력 연봉높여서 다른회사 이직하기도 좋고 난 현직개발자로서 무조건 추천인데 다른사람 의견도 들어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