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귀신 본적도 없고 믿지도않아
하지만 내가 정말 겪었던 실화야
신도시로 이사했고 계획도시 그 구역에서 제일 먼저 입주해서 우리 단지만 딱 세워져있고 앞옆뒤 공터 아니면 크레인 있는 상태였어 당연히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앞에 3평도 안될거같은 작은 편의점하나 (근데 밤되면 문닫는) 있었지
암튼 그런때 내가 일을 그만두고 잠깐 프리식으로 할때였는데 새벽에 작업하다가 차에 있는 문서가 필요한거야
그때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여서 고민 잠깐하다 작업 흐름 끊기는게 싫어서 지하주차장 가려고 엘베를 딱 탔는데 여자 셋 웃음소리가 들리는거야 이상하다 했지 주변에 암것도 없고 편의점도 문닫고 했는데..
근데 우리집(17층)에서 지하 내려갈때까지 셋이 웃어
근데 사람이 웃기면 대화가 같이 있어야되잖아 근데 번갈아
깔깔깔깔깔깔 계속 웃기만 하는거야
어 좀 이상하다 하면서 차에서 서류 내리고 다시탔는데도
아직도 웃고있는거야
이젠 무섭다하는데 우리집 17층이라고 했잖아
엘베가 16층에서 멈춰버린거야
와 환장 미쳐버려서 긴급버튼 누르는데도 안먹혀
버튼 먹통되고 17층 미친듯 누르고 열림버튼 미친듯이 누르고 몇분 갇힌지도 모르겠어 오분인지 십분인지 체감은 1초가 10분 같았고 그 여자들 웃음소리도 계속들렸어
그러다가 엘베가 16층과 17층 사이에 열리긴 했는데 제대로 열린것도 아니고 한 30센티 정도 바닥이랑 단차있게 열렸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뛰어서 미친듯이 집으로 들어갔어
근데 더 무서운건 뭔지 알아?
10분 진정하고 다시 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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