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입원하셨었는데 내가 일주일동안 퇴근하고 매일 병원 들렀음, 진짜 별거 다 함
그렇게 퇴원하셨고 챙겨드릴 만한 거 다 해드렸거든
아빠가 먹은 그릇 하나 안 치웠다고 나 출근해야 되는데 엄청 서럽게 우는거야 (어차피 설거지 내가 퇴근하고 해 ㅋ 그리고 아빠도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었음)
그 전까지는 내가 그래도 좀 더 하고 잘해야지 생각했는데 (아빠도 안 한 거 아님) 저거 보고 갑자기 정신 들더라
1. 뭔가 더 해드렸다가 나중에 한 소리 듣거나 (100번 잘해도 1번 못하면 못 하는 사람 되는 거처럼)
2. 이러다 내 인생도 발목 잡히겠다 싶은 생각 (엄마 젊었을 때 번 돈 다 외가에 갖다줘서 주는 게 당연하다 + 왜 난 받는 거 없냐 한탄이 일상)
내가 철이 덜 든 건가
나만 이런 감정 느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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