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긴데 읽고 의견 좀 부탁해 ㅠㅠ
나 ㅡ 스케줄 근무(월에 주말 휴무 2~3번)
한달에 2번정도 쉬고 싶은날 희망휴무를 낼 수 있음
애인 ㅡ 9~6근무, 주말 휴무
특별한 기념일 없으면 나는 굳이 희망휴무 안 쓰고
애인이 내 스케줄에 맞춰서 한달에 주말 2~3번 봄
내가 다음달에 회사사람들(나까지 3명)이랑 같이 등산 가기로 해서 다음달에 희망휴무를 낸다고 했음
여기서부턴 대화체로 쓰겠음
나 ㅡ 셋이서 가는거니까 다음달에 휴무 겹치기가 어려워서 희망휴무를 내기로 했다. 오늘 출근해서 셋이서 정해서 낼거다
애인 ㅡ 다음달 스케줄 나오면 그때 휴무 맞으면 갈 수도 있는데 희망휴무 내는게 서운하다
나 ㅡ 어차피 등산은 평일에 갈 거고 우리는 주말에 만나는데 뭔 상관이냐
애인 ㅡ 내가 다음달에 쉬고 싶은날 연차 2번 내려고 했는데 이 날 등산 가면 우리 못만나는거 아니냐? 등산 날짜도 안정하고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는데 나한테 희망휴무 낸다고 통보하는게 기분나쁘다
나 ㅡ 그래서 지금 미리 말하는거 아니냐
평일은 20일이나 있는데 하루 겹칠까봐 희망휴무 쓰지 말라는게 이해 안된다. 기분 나빴으면 어떻게 말했어야 됐냐?
애인 ㅡ 다짜고짜 희망휴무 낼거라고 말하지 말고 언제언제 회사사람들이랑 같이 등산 가기로 해서 이날 희망휴무 내기로 했다고 확정 짓고 본인한테 말했어야 한다
나 ㅡ 확정 짓고 말하든 지금 말하든 모가 다르냐. 난 이해 할 수 없다
애인 ㅡ 그럼 내가 항상 니 스케줄 맞추는게 당연하냐? 여태 날 조옷으로 보고 있었고(진짜 이렇게 말함)스케줄 맞춰줘서 고맙다고 말한것도 입발린 말이었었네
나 ㅡ 그렇게 생각한적 없다
애인 ㅡ 그럼 나도 이제부터 니 스케줄 신경 안쓰고 나도 맘대로 친구 만나고 놀거다
나 ㅡ 니 맘대로 하든지 말든지 해라
난 내가 잘못한거 없고 사람마다 다른거라고 생각할거다
여기까지 전화로 대화하고
아까 새벽에 장문 톡이 왔는데 요약하자면
본인이 요즘 힘든 하루를 살고 있다
나한테 하는 말은 아니지만 지금 죽고싶다
사랑한다는걸 보여주려고 노력했는데 이제 지친다
오늘처럼 폭발한적은 처음이다
계속 만나고 싶음 전화하고 아님 그만하자
이렇게 톡이 왔는데 애인이 왜 화가 났는지 이해할 수가 없는데
헤어질까 말까 고민됨
3년 만났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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