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학년 1학기 때 비대면 수업하다가 군대 갔다 오고 이번에 복학하니까 몸은 나이만 먹은 화석, 머리는 아무것도 모르는새내기인데 사람 사귀는 것 때문에 너무 고역임 개강총회 가니까 애들이 다 나보다 후배고 운영진도 나보다 후배, 애들은 나한테 두 손으로 술 따르는 데 너무 현타오고 비참하더라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대학 새내기 시절을 아예 못 곀고 군대 2년 시간 버리고 오니 나이 먹은 노친내 취급 받는 것 같아 너무나도 서글퍼 대화할 때도 내가 선밴데 학교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내가 나이만 먹은 바보가 된 거 같고 대화할 때도 내가 말 잘하는 성격도 아닌데 내가 리드를 해야 되니 그것도 너무 고역임 앞에 애들은 내가 선배라서 맞춰주는 건지 진짜로 반응 괜찮은 건지 잘 모르겠음 상황이 이러니 너무 현타 씨게 와서 2차 안 가고 1차애서 끝날 때 조용히 나옴 과 생활은 아닌 거 같아서 중앙동아리 들어가려고 신청했는데 면접 탈락함ㅋㅋ 동아리까지 떨어지니대학 왜 왔나 회의감만 들어
어떻게든 비벼 보는 게 맞는 지 그냥 학교 생활 포기하고 회계사 시험 준비에만 집중히는 게 맞는 지 너무 고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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