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별후 흑역사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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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질구질대결

나 첫연애때 훈련소 인편가득채워서 잡음 미안하다고 우편으로 편지지한통다채워서 거절편지옴

[익인1]

남익인데 진짜 뭣도 모를때 여친집앞에 찾아가서 기다렸다가 잡은적 있음
그렇게 찾아가서 기다리고 하는게 스토커같은거인거라고 아예 인지도 못했을때...내인생 최고의 흑역사...

[글쓴이]

ㅋㅋㅋ영락 안하고 찾아갔어??ㅋㅋㅋ ㅠㅠ

[익인1]

웅 ㅠㅠ 눈에 보이는게없고 그냥 잡고싶다 연락은 다 씹히는데 어떡하지 하 이러다가...했고 서툴렀고 그랬지
그래도 그때 일침 듣고 정신차렸으니 또 성장한거겠지

[익인2]

1년동안 힘들어하다가 결국 1년뒤 생일날 연락했다가 까임 걔는 내 덕분에 자존감 올라갔을듯

[글쓴이]

ㅋㅋㅋㅋㅋ지금은 어때?!ㅋㅋㅋ ㅠㅠ잊었어?ㅠㅋㅋㅋ

[익인2]

걔가 뭐하고 사는지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안궁금해 싹 잊어버렸고 새로운 애인하고 헤어져서 그것때문에 슬퍼하는중...

[글쓴이]

헐 나두여 ㅋㅋㅋㅋ.. ㅠㅠ ㅜㅜ두번째애인이랑 헤어지고 슬프다 ㅠ

[익인3]

길바닥에서 펑펑 울면서 매달림 나 이대로 집에 못간다고 주저 앉아서 애처럼 생떼씀 그런데도 거절 당하고 집까지 질질 짜면서 걸어가놓고 계속 카톡하고 전화함 근데 신기한 건 그러고 전화로 다시 만남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오 지금도 사귀고 있어?!

[익인3]

아니...ㅋㅋㅋㅋ 그러고 한 달도 못 가서 다시 헤어짐 그때 그렇게 잡아버려서 두 번은 못 잡겠더라고

[익인4]

친구로 지내자고해서 그땐 어려서 ㅇㅇ 했는데 걔 연애상담까지 해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