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크로우가 90구 정도 던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5회 정도에 교체하면 투수를 4~5명이나 써야 했고, 또 그 투수들 중에서 1명이라도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실점할 상황이 생겼기 때문에 최소한 크로우를 90구까지 끌고 가는 게 우리에게 뒤로 갈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전에 우리 팀이 송성문에게 중요한 경기 때 많이 맞았다. 경기 전에 5~6회에 송성문 앞에 찬스가 걸리면 좌완투수로 교체하겠다고 얘기한 상태였다. 운 좋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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