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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에 우리 강아지가 앞발이 불편해 보였는데 잘 뛰어다니는 거 보면 아닌 것 같아서

나한테 뭐라고 소리 지르면서 개 "왜 저러냐고?!!!" 하면서 당황하고 화내면서 따지고 했는데.... 다시 보니까 아닌 것 같아서 다시 가라앉았는데.. 솔직히 잘못된다면 이건 내가 아니라 아빠 탓이지

아니 아니 난 말티즈 전용 건강 사료에 강아지 유산균에, 오메가 첨가 간식이랑, 이빨도 신경 써서 관리하고, 관절도 이 이상 더 나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려고 관절 영양제도 먹이는데도.. 순간 내가 뭘 잘못해서 나빠지기라도 한 듯 따지는데

솔직하게 찔리는 게 있음 아빠가 많지;:

강아지한테 사람 먹는 반찬 너무 짠 소금 덩어리도 아무렇지도 않게 주고, 피부 가죽 같은 거 함부로 잡아들고, 관절 안 좋은 강아지를 갖다 막 함부로 던지고 할 때도 있고 말이야..

그런데 오늘 독서실 가서 집 비워둔 사람한테 뭐냐고 따지는데 어이가 없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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