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너네 이성 만날 일 많은 일도 일이면 그냥 이해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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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지금 하는 일이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일이야

그러니까 당연히 이성도 많이 접할 수밖에 없고

그냥 공과 사의 경계를 두고 일 하는 게 아니라 서비스직이라 말도 섞어야 되고 친절하게도 해야 되고 그래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긴 하지만 일을 하면서

혼자 일 하는 거라 개인적인 시간도 많이 보낼 수 있어

오전에서 오후 넘어가는 그 시간대 아니면 바쁜 것도 없고

그래서 바쁜 시간대는 그러려니 하면서 이해하는데

아닌 시간에도 요새는 연락도 잘 안 되고

뭐하는지도 모르고 나중에 통보식으로 그냥 할 일이 많아서 이제 연락해, 이제 밥 먹어 이렇게만 말해

일 하는 곳은 아는데 무슨 일을 정확히 하는지도 몰라

걍 할 일이 있어 배울 게 있어 이러고 끝..

아무리 그래도 일인데 내가 너무 이해심이 부족한 건가

[익인1]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서 이해가 안돼
안말해주는것도 이해가 안돼

[글쓴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대충은 알아
이 일 구한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일을 한대 그래서 지원해보려고 이렇게 얘기했었거든 그래서 지금 다니고 있어
근데 당장 지금 뭘 하는지, 뭘 했는지는 몰라
연락도 너무 안 될 때는 한번 바쁘냐고 물어봤는데 괜찮아 이러고 어제도 혼자 일 하면 힘들겠다 이러니까 오히려 일이 없어서 지루하대 그러면서 연락은 또 잘 안 되고..

[익인2]

그치 당욘 내 남친도 지금 뉴욕에 있는데 보고 싶어

[익인3]

일로 만나는건 당연히 내가 뭐라 할 영역은 아닌데.... 일도 자세히 모른다는게 좀 신기하네 만난지 얼마 안됐어?

[글쓴이]

만난지는 1년 정도 돼가고 일 시작한지는 이제 일주일? 정도 됐어
나머지는 둥1한테 답글 남긴 거 봐주라!

[익인3]

음 읽어 봤는데 일하는데 이성이 많은게 문제라기보단 일 중에 연락이 너무 안되는게 문제같넹 근데 거기 하필 이성이랑 접촉도 많아서 더 신경 쓰이는 거고... 일도 자세히 몰라서 퇴근하고 전화로 요즘 일 시작했는데 어떤 것 같아? 이런식으로 자세히 얘기해봐야 할 것 같아ㅠ

[익인4]

담에 만났을때 자세하게 물어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