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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71l

어릴 때부터 본인이 정해준 대로 옷을 입어야 했음

학생 땐 교복입어서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음,, 근데 성인되니까 지금도 자기가 정해준 대로 입으라고 난리피워 친구 만나러 갈 때나 어디 중요한 자리(?) 갈 때 더 심해지는데 교생실습 나갈 때도 기간제 교사 출근할 때도 자기가 정해준 대로 옷, 신발 입었는지 나보다 일찍 일어나서 거실에 대기타고 있거나 그러지 못한 날에는 나 퇴근할 때 현관 앞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어..

만약 자기가 정해준 대로 안입고 내맘대로 입었다? 옷 찢긴 적도 있고.. ㄱㅈ같이 하고 밖을 나가냐면서(그냥 셔츠에 바지입은 거임..) 소리 지르다 우셔..

이거 무슨 병인걸까..? 너무 지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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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르시시스트..?
30일 전
익인2
가정폭력임 그런 것도…너무 통제적이시다ㅜ 독립해야될듯
30일 전
익인3
자식을 인격체가 아니라 본인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거임 본인 인형이 마음대로 옷 입고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다 큰 어른이 울고 난리를 피우지... 전형적인 가정 폭력이고 어머님 우울증이든 뭐든 있으실 텐데 저거 하루 아침에 고쳐지는 거 아니라서 한 번 제대로 반항하거나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나가서 사는 게 니 정신 건강에 좋아
30일 전
익인4
이건 그냥 탄압인데
30일 전
익인5
우울증이나 정신적으로 어떤 문제 가지고 계신 거 아닐까..? 한 번 상담 받아보는 게 좋을 거 같은데.
30일 전
익인6
왜 독립안해?
30일 전
익인7
너 힘들겠다 통제 못하면 못 견디고 불안까지 느끼시는거 같은데 옷 말고 다른 부분은 괜찮으셔?
30일 전
익인8
아 우리엄마 저 정도는 아닌데 내 옷차림으로 진짜 간섭심하거든.. 진짜스트레스인데
이거 엄마가 통제형이라서 그래 이거는 못 고침... 그냥 서서히 멀어지는 게 답.. 나도 그래서 자취하고 주말마다 집 안 가고 몇주~한달에 1번이나 가끔 집 감

30일 전
익인9
와 나도 그래서 독립했어... 근데 어렸을때 하도 간섭받는게 습관이돼서 독립 이후에도 한동안 스스로 옷차림에 자신이 없었음..
30일 전
익인10
병원 가보셔야 할 듯,,
30일 전
익인11
옷만 통제하는건 아닐텐데 모든 행동을 엄마가 시키는대로 해야하는거면 그게 쓰니 인생이 맞아? 병원 모시고 가든지 다른 가족들이랑 얘기해서 울든말든 걍 쓰니가 일부러라도 다른 옷 입는게 나을거같아 계속 들어주니까 끝도없는거 아니야
30일 전
글쓴이
이게.. 조금 음 딥한 이야기이긴 한데.. 익명이라 용기내 말하자면 엄마가 ㅈㅅ시도를 엄청 하셨어 내가 성적을 잘 못 받아오거나.. 엄마한테 거짓말하고 들킨 날이나.. 그러면.. 그래서 일단 엄마 분위기에 내가 굉장히 민감하고 눈치를 많이 봐 나도 이상한거 알아서 병원 다니고 있는데 아직 많이 나아지지가 않아서 ㅠㅠㅠ 독립도 지금 다니고 있는 곳이 집 바로 앞이라 엄마가 독립은 절대 안된다고 못 박으셨고 .. 많이 답답하지? 나도 답답한데 다른 사람 눈에는 더 그럴 것 같아 ㅋㅋ 노력 많이 해볼게
30일 전
익인11
아이고ㅠ 고생이 많겠다 가족들 다ㅠㅠㅠ 독립은 결혼할때나 가능할거같은데 결혼도 맘대로 못할거같아서 걱정이야... 그래도 병원다니면서 천천히 멀어지고 엄마가 따로 관심 가질만한 취미나 그런게 생겨야할거같아ㅠ
30일 전
익인12
다른거는 통제못하니깐 그런거라도 통제하면서 좀 집안에서의 위치를 확실히 하고싶은 뭐 그런 심리...? 진짜 독립말고는 답이 없다ㅠㅠㅠ 쓰니 너무 힘들듯
30일 전
익인13
와 진짜 병이다
30일 전
익인14
쓰니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미안한데 상상하면 왤캐 웃기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관에 서있다가 딸 옷 입은거 보고 빡쳐서 ‘왜 내가 골라준거 안입어!!!’ 악쓰고 옷 쫫쫙 찢어서 쓰니는 가만히 있다가 어리둥절 의문의 벌거숭이 행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
30일 전
익인15
나르시스트 맞는 듯 쓰니 고생이다
30일 전
익인16
너라도 살고싶으면 그냥 불시에 방빼고 독립해라
30일 전
익인17
댓글봤는데 그거 드라마 장면 생각남… 본인 목숨 인질삼아 딸 휘두르는거.. 진짜 죽고싶은 마음은 없거 딸 겁줄려고 그런거였음 딸이 질려서 약먹고 죽으라니까 약 다 뱉더라고
30일 전
익인18
어릴때면 몰라도ㅠㅜ
30일 전
익인19
정신병인데...
30일 전
익인20
엄마가 나르시시스트네ㅋㅋ 유튜브에 쳐보면 많이 나와ㅇㅇ 그냥 그 사람과 거리두는게 유일한 답이야...ㅋ 못고쳐ㅠ
30일 전
익인20
이건 정신병이라기보다는 성격장애에 가까워서ㅋ 차라리 정신병이면 약물치료라도 하는데 이건 답도 없음ㅋ
30일 전
익인21
가정폭력 맞아 쓰니가 피해자인것도 맞고... 어머님이 병원 가셔야 할 상태 같은데 도저히 쉽게 가시진 않을 것 같아서 힘드네... 쓰니 잘못은 없어...
30일 전
익인22
독립해야한다... 엄마 인생은 엄마인생이고... 댓글 보니 쉽지 않아 보이네.... 직장을 저멀리로 잡아서 직장 핑계대며 자연스럽게 독립하는 게 제일 좋아보임 오히려 엄마도 쓰니가 계속 같이 살고 눈 앞에 보이니까 더 놓지 못하는 듯. 울엄마도 엄청 심하고 호적 판다 이러고 돌아오라고 부재중 몇십통 하더니 한 달 지나니까 그만하더라
같은 집에 사는 게 절대 서로를 위한 게 아님.... 시도까지 하셨으면 또 그럴 수 있을까봐 무서울 거 같긴 해...이해해

30일 전
익인23
너를 본인으로 생각하는거임.. 너는 그냥 엄마의 인형인데 자기 맘대로 통제가 안되니까 병원 같이 가봐 잘 설득해서ㅠㅠㅠ
30일 전
익인24
하 먼지암..
30일 전
익인25
아 난 머리스타일이 그럼.. 가위 들고 자기멋대로 내 머리카락 잘라버림 그래서 화냈더니 우울하다고 삶이 절망적이래
무슨 기분인지 알아.. 힘내고 독하게 돈모아서손절하자 ㅋㅋㅋ 샹

30일 전
익인26
나였음 입으라는 옷 다 찢어버리고 밖에도 안나가고 다 때려치고 내가 인형이냐고 엄마때매 죽어버리고 싶다고 깽판칠듯 말이 안통하면 걍 충격을 줘야함 포기해버리게 소리지르고 운다고 져주지말고 끝까지 싸워서 이겨봐
3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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