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관심 있는 친한 여자 후배가 갑자기 이번주에
완전 180도 다르게 채팅도 아예 안걸고 대답도 진짜 짧게 하거나 아예 안오거나 2-3시간씩 있다가 오는데
이거 주변에 혹시 소문이라도 돌까봐 일부러 그러는건가?
주변 동료들도 “OO씨(짝녀) XX씨 팬이라면서요? 나한테 OO씨가 XX씨 재밌다고 맨날 그러던데” 이러면서 놀리고
사내 메신저에서도 하루 종일 장난 치다가 어느순간 걔가 나한테 장난 슥 치더니 “선배님 저 좀 귀여워요? ㅎㅎ” , “선배님 너무 얄미워욬ㅋㅋㅋ” 등등
이러길래 난 확신하고 다가갈려는데 갑자기 이번주 내내 저러네...
소개팅이라도 한줄알고 왼손 반지만 찾고있는 내가 너무 이상해
그 팀이 진~짜 바쁜 팀이긴한데 내가 이상해서 한번 떠보려고 왜케 다운되어있냐니까 이제 회사에 찌들려서 그렇죠 ㅎㅎ 이렇게 답하더라고.
딴 애한테 듣기로 이번 주 엄청 바빴다길래 조금은 위안삼고 있는데 저 팀이 경영쪽 팀이라 항상 바쁘거든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네.. 소문 날까봐 부담느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