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잊지는 못해도 상대방한테서 좀 벗어나와.
특히 차인 사람들, 차이듯 찬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야.
헤어진 사이에 인스타 팔로우, 카톡친구, 연락처 놔두기, 친구로 지내기 등등 다 차단해.
차단까지는 못하겠으면 최소 다 지워라.
끝난 사이에 인스타, 카톡 염탐, 연락하면서
'이거 상대방 뭔 심리임??'
'프사 어떤 거 해놓는 게 좋음??'
'프뮤 무슨 의미일까 후폭풍 온 거임??'
멀티 프로필 투데이 걸기 이런 쓸데 없는 의미부여 제발 그만하고
좀 헤어나와 언제까지 얽매여서 살래?
힘든 거 이해하지, 왜 그러는지도 알고.
그러는 근본적 원인 중 하나가 '상대에게서 지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거든.
다른 말로는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함'이지.
끝났어. '끝'
끝이라는 단어 모르는 사람 없잖아?
다 지우거나 차단했다가 상대는 나 잊고 평생 연락조차도 닿지 못하면 어떡하냐고?
어떡하긴 끝이라니까. 행복했던 추억은 가슴에 묻어두고 각자 내 갈 길 걸어가는 거야.
정말 죽을 것 같고 힘들면 차라리 카톡을 보내든 전화를 하든 직접적으로 액션을 취해서 잡아봐.
후버링이니 뭐니 sns들여다보면서 나를 죽이는 짓 그만하고.
진심을 다해 잡았는데도 안되면 상대방 흔적 다 지우고 좋은 기억만 간직한 채로 앞으로 나아가자.
네가 그걸 받아들일 줄 알 때 한층 더 성숙한 사람이 되는 거고
그걸 받아들이는 게 '사랑했던 우리' 를 위하는 거야.
그 이별을 통해서 다음에 올 인연에게는 더 좋은 사람이 되어줄 수 있는 거고.
이제 그만 놓아주고 너희들 스스로를 위해 행복해져라. 진심이다.
이상 너무 힘들 너희들에게, 그런 헛짓을 했던 과거의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