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부터 30대 이상인 커플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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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어떻게 그리고 있어?

주변에 사람들 막 결혼하고 연애 안하냐 이런 말들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불안하지는 않아?

커플인 티 내는 편이야?ㅠㅠ

나는 티 내고싶은데 애인은 아닌 것 같고

반지같은 건 좀 물어볼 것 같아서 걱정되고..

그래도 하고는 싶고..당당하게 얘기하고 싶은데

내가 커밍아웃하면 애인도 아웃팅 될 수 있으니까 조심스럽고… 커밍아웃도 막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장거리에서 같이 살고싶어서 애인동네로 이사오긴 했지만 걱정이 된다

새 직장에서 사회생활 하게되면서 연애 안하냐는 얘기나 결혼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듣기도 해서 그런가 너무 답답해졌어…주변 환경이 너무 달라져서 그런가 ㅠㅠ

항상 서로는 나는 애인 거 애인은 내 거 이러면서 놀아도

다른 사람 앞에서는 그렇다고 말 못하는 거잖아

나는 그냥 내 행복하고 좋은 연애 생활을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은데 못해서 이런건가 싶고

사실 둘이 행복하면 되는건데 그런 걸 꼭 다른 사람한테 인증 받아야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있어서 힘들다

다들 어떤지 궁금해

[우동1]

비혼주의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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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소름돋아 ㅋㅋ 내 애인이 쓴 글인줄 알았어 애인은 티내고 싶어하고, 난 아니고 장거리였는데 따라온거까지… 나도 답답함을 느끼긴 하는데 이 상황에서 정답은 없을거 같긴 해 .. 어느날은 그런 생각만으로도 불안한 날이 있는데 어느날은 그런 생각 자체를 안하는 날도 있고.. 그냥 그러려니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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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비혼주의자라고 하고 그냥 둘이 있을 때 행복한 것만 생각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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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걍 애인 잇다고 함 남친인것처럼 성별 바꿔서 말하기도 해 답답함이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은 있긴 있지만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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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만났어? 솔직히 남자 만나든 여자 만나든 결혼이 목적이 아닌이상 똑같다구 생각해
내가 반 오픈이라 그런가 별로 신경 안쓰여 우리 사이에 별 문제되는 이벤트 없으면 지금처럼 항상 같이 있을 것 같아서
이미 동거중이라 그런지 그냥 부부같어...없으면 이상할 것 같아

[우동5]

남한테 보이는거는 굳이 말 안해도 되는 사람한텐 난 그냥 애인이라고 하고 남이 내 여친한테 남자친구 라고 지칭하면 걍 두루뭉술 넘어가
뭐 하나하나 정정하고 내 성향 말하는 건 아웃팅 두려워서라기보단 설명하기 피곤하구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