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수요일에 대전 놀러가자놓고 연락을 안 봐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대전 가는 기차 시간표 보내준 게 토요일, 연락은 일요일에 왔어

그래서 얼추 정해졌는데 대전에서 다시 돌아오는 기차, 어디서 뭐 할 건지 정해야 하는데 아무런 대답도 없길래 오늘 오전에 저렇게 물어봤는데

튜브는 한 번도 대전을 안 가봤는데 딱히 찾아볼 생각을 안 하고

제이지는 찾는다고 말은 했지만 어디 봤냐고 했더니 성심당, 케익 부띠끄 이렇게 말해…

나만 답답해?

[익인1]

그냥 성향이 다른거 아냐...? 저 정도면 ㄱㅊ은데 찾아보고 하잖아..

[글쓴이]

내일이 여행인데 아직 기차표 하나 예매를 못 했음

[익인1]

그러면 너가 먼저 이 시간 기차표 끊자! 딱 해봐 몇시에 갈까? 계속 물어보지말고 ㅋㅋ

[글쓴이]

어제 20시 직전에 무궁화 몇 시 거 타자 했는데 그 이후로 아무도 답장 없길래 20시 21분에 저 카톡 보내고 오늘 오전에 대전 갈 거긴 하는지 물어본 거임…

ㄹㅇ 걍 나랑 이런 스타일 안 맞는 거 뿐이야…?

[익인1]

몇시꺼 타자고 했는데 답장이 없는건 이상하긴한데...? 다시말해봐 그래도 대답 미적지근하면 안가는게...

[글쓴이]

1에게
진심…🙄
내가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으면 너무 좋지 너무 좋은데 그럴 수가 없잖아ㅠㅜ

[익인1]

글쓴이에게
흠 근데 너도 그냥 뭐하자! 이게 아니라 계속 질문만 하고 있잖아? 무궁화타자고 할게 아니라 시간찾아보고 적당한시간 찾아서 너가 먼저 x시 x분꺼타자 이렇게 해봐

[글쓴이]

1에게
저 무궁화가 이미 내가 준 시간 표에 하나밖에 없던 무궁화였오!! 그래서 그 하나밖에 없던 무궁화로 타자< 인 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아ㅋㅋㅋ무궁화가 하나구나.... 흠... 친구들이 원래 의견이 잘없어? 솔직히 여러명 모이면 답답한 사람이 끌어가야되긴해.. 나도그런편이라 내가 먼저 놀거리 찾아보고 보여주면서 여기어때 이렇게 하는편 그냥 우리 뭐할래? 이러면 아무도 의견안내 ㅋㅋㅋ

[익인2]

개답닺...

[익인3]

약속정하는데 재깍재깍 답안하는거 진짜 싫음... 쓰니 화나겠다

[익인4]

정말 답답하네

[익인5]

나였으면 안간다하고 안감 ㅠ 백퍼 가서도 내가 다 짜야되고 피곤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