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서 나오는 행동?은 술김일까 진심일까

행사 같은거 가서 다 같이 술 마셨는데 상대방이 술에 많이 취했었어. 테이블이 원형 테이블 같은거였고 내가 앉아있는데 내 옆에 와서 앉았는데 내 의자에 팔 걸치더니 자꾸 내 등을(완전 등은 아니고 날개죽지 정도) 터치하더라고. 나도 술 마시고 좀 취한 상태였지만 의식해서 허리 꼿꼿하게 피고 이랬거든. 그래도 어느정도 스치는듯한 터치는 있었어. 그냥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일까 아니면 알고서 한 행동일까

[익인1]

알고서 한거지 평소에는 못하다가 술 들어가고 용기 생겨서 한거임 나중에 변명 하더라도 술김에 실수했어~ 하고 넘기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글쓴이]

근데 문제는 상대방이 애인이 있어… 솔직히 말하면 그 사람이 플러팅을 계속 한적이 있고(그때는 싱글) 나도 장난으로 받아줬거든(물론 어느정도 호감이 있으니까 받아준부분도 있어) 근데 어느순간 멈추고 지인들 얘기하는거 들어보니까 애인이 생겨서 그냥 만나면 인사하는 사이였거든. 그리고 그날도 술 취해서 나한테 자기 사귄다고 미리 말 해주고 싶었는데 말 못해줘서 미안하다 이런 얘기도 했거든.

[익인5]

이건 술김이네!

[글쓴이]

오케이! 근데 이런 행동들을 보이니까 그래도 남아있던 감정?호감도?가 싹 내려가더라… 차게 식는 그런 느낌

[익인2]

술김

[글쓴이]

ㅇㄷ

[익인3]

술김임

[글쓴이]

ㅇㄷ

[익인4]

난 술취해서 하는 행동 다 진심이라고 생각함.... 그 사람의 본성이 나오는거라 생각해

[글쓴이]

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