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대학생인데, 지금 중간고사 기간이야.
짝녀랑 시험 공부를 같이 하는데, 짝녀가 밥도 안 먹고 공부하는 걸 최근에 알게 되었어.
옆에서 보기 안타까워서 내가 저녁을 몇 번 해서 같이 먹었단 말야?
짝녀가 너무 맛있다, 너 덕분에 건강해지는 것 같다, 내일 또 먹고 싶다고 폭풍칭찬 해줬어.
심지어 어제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저녁 먹자고 했는데 짝녀가 거절하고 우리집에 재료 사와서 같이 요리해 먹었어.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일은 뭐 해 먹을까 이야기했어.
이거 짝녀 환심 사기 성공한 거 같지??
시험기간이어서 스트레스 쌓였었는데, 짝녀 덕분에 행복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