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우울증 걸려서 인생 다 내려놓고 대충산지1년 반 되가는데 이 인생이 너무 마음에 든다 해서
아침에 자고 저녁에 일어나고 일가기싫으면 오늘을 쉬는날로 바꾸고 퇴근후 친구랑 일주일에 5번 놀러가는 삶
과소비 ㅎ심해서 오토바이 두달에 한번씩 바꾸는데 풀튜닝해놓고 감가심한채로 팔고 순정인거 사와서 다시 튜닝 ~지금까지 10대 넘게 바꿨는데 1000만원 넘게 손해봄
한심해서 어쩔수 없었다
미래가 너무 안보였음
이런 사람일줄은 몰랐지
어떻게 잘 살아보게 하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잔소리 하지 말라고 일단 1년정도 더 대충 살고 싶댄다 (지금 30살임 )
나 우울증일때 너무 힘이돼줘서 고마워서 의리로 오래 버텼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