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모님이 안계시거든 근데 동생이 날라리야

여자애고 아직 미성년잔데.. 아무리 타이르고 타일러도 집에를 질 안들어와 ..

남자도 만나고 돌아다니는거 같아 . 남자애 말고 그냥 나이 6~7살 많은 남자.. 나도 자세히는 몰라. 어쩌다가 카톡 알람떠서 봤는데 손이 덜덜 떨리더라.

붙잡고 얘기하고 또 얘기해도 .. 해결이 안돼..

난 얘를 잘 다독여서 집에만 있게라도 하고 싶어.

근데 부모님도 안계시고 나도 내 인생이 있는데

솔직히 너무 지쳐 지금 2년째야

내가 동생을 포기해도 될까? 부모님 대신에 나라도 계속 보듬어야하는게 맞을까..

하루에도 수십번 고민하는데 잘 모르겠어 ㅠ

사실은 그냥 될대로 되라지 하고 싶기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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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렇게 얘기해도 될까.. 하…..ㅜㅜ 내가 얘를 바꿔주기는 힘들겟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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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등학생이야.. 의견 너무너무고마워 ㅜㅜ

[익인2]

동생이 6-7살 많은 남자를 만나는게 돈 때문인거야?나이 많은 사람한테 의지하고 싶어서 같아?

[글쓴이]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부모님한테 못받은 사랑이랑 애정결핍이런게 있는것 같아 ㅠ

[익인2]

동생 얘기부터 들어줘야할 것 같은데 얘가 왜이러는지 정확히 모르는 거잖아. 성교육도 날잡아서 시키고 나는 지원 끊겠다는 건 비추해..경제적인 협박보다는 유대감 형성부터 하는게 맞는 것 같아..애 키우기가 힘들긴하다…

[익인3]

절대 말 안 들으면 너가 미리 확실하게 선 그어
사고치거나 큰 일 생기면 전부 너가 책임져야 한다구 …
너도 너 인생 잘 살아야지

[글쓴이]

막줄 뭔가 위로된다 .. 고마워..

[익인4]

죽도록 팸
진짜 사람조심해야해

[글쓴이]

때리기도 해봤는데 어떻게해ㅠ 언니가 부모도 아니냐면서 그러는데 ㅜㅜ 나도 그냥 얘를 묶어 놓고 싶어 …..

[익인4]

동생이랑 나이 차이 많이 나?
진짜 적어도 남자는 절대로 만나지말라그래 진짜 남자조심해야한다고..

[익인5]

붙잡고 잘 말해. 그런데도 계속 그렇게 살거면 너 못도와준다고, 그 어떤 지원도 없을거라고 확실하게해. 평생 책임질거 아니면 니 인생은 니가 지켜. 언니인지 오빠인지 모르겠지만 넌 부모가 아니야. 유일한 가족이라고 마음 약해져서 동생 도우며 살다간 너만 힘들다. 부모님 안계시다고 다 엇나가며 사는 것도 아니야. 결핍 탓 하지마.

[익인6]

그거 부모님한테 못 받은 사랑 해소하려고 그런 걸 수도 있어 피임하라고 해도 안 할 것 같으니까 루프라도 시키고 쓰니는 쓰니 삶 사는 게...

[익인7]

에고 남일 같지가 않다 내 동생은 성인이긴 하지만.. 진짜 피임 잘 하라고 하고 한 번쯤 동생 얘기 들어봐주는 것도.. 대화가 될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너 인생이 더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