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내가 너무 쉽게 그만두는 것 같아?

알바를 시작했는데 일 자체로는 어려운 게 없음 초반엔 좀 어려웠는데 적응해서 어느 정도 괜찮아 근데 내가 1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거든 근데 ㄹㅇ 마감 때까지 손님이 끊이질 않아 ㅠ 걍 계산하는 기계임 숨 돌릴 시간 없고 두시간 정도 지나니까 머리 지끈거리고 한계 오는데 계산대가 많아봤자 두대고 내가 일하는 시간대는 계산할 사람도 없어서 내가 혼자 계산해.... ㅠㅠ 줄 개밀려 있어서 욕하는 손님들도 많고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이니까 어느 정도 교대는 해주시는데 일하면서 한번 정도 교대해 주시고 쉬는 시간 5분 남짓임 진짜 체력적으로 너무 한계 오는데 너무 쉽게 그만두는 것 같나 토요일은 심지어 이렇게 7시간 일해 밥 먹는 시간 빼고 쉬는시간이 없음 알바는 처음이라 물어봐

[익인1]

음 내기준 그래보임

[익인2]

바쁜 매장은 보통 저러긴 하더라...근데 몇명이 일해? 인원이 많이 부족한가...

[글쓴이]

계산대는 나 혼자! 나머지 분들은 물건 채워넣거나 판매하거나 그러셔 일반 마트가 아니라서 ㅠㅠ 총 여섯명 정도 되는 것 같애

[익인2]

근데 단순 알바면 그만둬도 될 듯 미리 말씀 드리고 다른 일 찾아봐

[글쓴이]

고마웡 혹시나 다른 알바 갔을 때도 적응 못하고 또 그만두는 일 생길까 봐 물어봤어.... 사무직만 해서 서비스업은 잘 몰랐거든

[익인3]

난 그걸 즐기긴 했는데 두통 올 정도면 너랑 안맞는 일인 듯..

[글쓴이]

두통 오는건 이 마트가 일반 마트가 아니고 과일이랑 야채가 당일 판매가 원칙이거든 하루에 다 팔아야 하니까 타임 세일 하는 품목이 많고 내가 그 가격을 외워야 해 거의 1시간이나 5분 단위로 가격이 바뀌는 마트라 그런 것 같아..... 물건에 바코드가 없음

[익인4]

오 쓰니랑 너무 안맞는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