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아빠와의 추억보다는 외삼촌과의 추억이 좀 많은 편이야
그래서 그런가 동생이 삼촌한테 조금 더 기대는 느낌이야
삼촌이 동생한테 용돈도 많이 주시고
가끔 불러다가 밥도 사주시고
삼촌 집으로 불러서 배달음식도 시켜주시고
삼촌 가족 여행가는데 내 동생까지 데려가주시고
아빠와 딸급으로 둘이 친한것 같아
이게 배경이고 혼난 이유는
우리가 집이 조금 어려워서 멀리 이사간다는 사실을
삼촌한테 전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빠가 동생을 엄청 혼내더라 (자존심 상한듯...ㅋㅋ)
왜 맨날 삼촌만 보면 웃고 자기한테는 인상 쓰냐고....
동생만 보면 진짜 맘아프다.....
어제 친구집에서 잤다고는 하는데
당분간 우리집와서 지내라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