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먹토하는데 뭔가 돌이킬 수가 없는 것 같아 어떡하지

먹토한지는 5개월째인데

그냥 처음은 다이어트..

남친이

나 뱃살 만지면서 놀리는 거 때문에..

자기 딴에서는 장난이었을 수도 있지만..

장난이 아니라는 건 먹토로 살빼고 느꼈어

살빠지니까 엄청 좋아해..

겉으로는 나 운동해서 뺀다 어쩐다 하는데

남친 앞에서는 먹고 뒤에서는 다 토해

그리고 남친 없을 때는 아예 안먹어

남친은 내가 잘먹고 운동해서 빼는 줄 아네

근데 좋아하는 티를 너무 내니까 이젠 못되돌리겠어

다들 정상적으로 먹으면서 빼라하겠지

다시 원래 먹던 것처럼 먹고, 토도 안하면 난 되돌아간다는 걸

속으로 느껴

절대 다시 그 몸무게는 되기 싫고

머리가 좀 마비된 것처럼 이러다 진짜 쓰러질 거 아는데

못 멈추겠어...

남친이 알면 진짜 실망하겠지.. 음식으로 장난치는거, 건강하지 않게 빼는거 싫어하고 화낼 정도야

힘들어서 남친 만나도 뭔가 예전같지 않고 몸무게 변화만 신경쓰네

외롭고 우울해 숨막혀 너무미칠것같아

횡설수설 쓴거같네 미안

[익인1]

운동혀

[익인2]

2 없는 식욕도 돌아옴

[글쓴이]

운동하면 예전에 먹었던만큼 먹는다해도 빠질까...

[익인1]

운동 꾸준히 하면 호로몬 균형도 잡혀서 식욕도 자연스럽게 몸에 맞게 잡히고,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라고 명령하는 호로몬도 줄어

[익인3]

남친이 너가 먹토해서 살빼는거 알면 좋아할까..? 차라리 살찌라고할듯.. 이제 그만하고 건강하게 유지해

[글쓴이]

이 말이 제대로 와닿는다 고마워

[익인4]

음..나 먹토하는 사람 진짜 옆에 있었는데 솔직히 그거 다 티나
손에도 자국 생기고, 눈도 쾡해지고 토하는데 압력이 확 올라가는것도 있어서 그걸로 툭하면 쓰러지기까지 함
내 옆에 있는 사람도 그게 반복되다 계단에서 쓰러져서 이마랑 다리 다 찢어지고 먹토 안하기 시작했거든
적당한 운동+식이 해가면서 다이어트해

[익인5]

막토하지마 식도염에 치아 부식와서 라미함

[익인6]

나도 먹토했었는데 정신피폐해지고 우울증옴..
지금은 운동하면서 적당히 먹는데 가끔씩 스트레스받으면 먹토충동들긴해..그래도 이악물고 참는중 ㅠㅜ 쓰니도 나도 이겨낼수있을거야 아자!(•̀ᴗ•́)و ̑̑

[글쓴이]

고마워.. 난 우울증까진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조금.. 현타오고 죽고 싶네

[익인7]

처음에 고치려고할때 몸무게에 집착하게 되고 많이 힘들수도있어 근데 딱 며칠만 체중 측정하지말고 그냥 건강하게 먹어보자... 살 빠지는것보다 너 건강이 더 중요해 살은 언제든지 빼면 되는데 건강은 돌아오기 힘들어

[익인8]

자해임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