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를 하자면, 남편이 뭐 해주면서 디게 뭐랄까
나정도면 괜찮은편 아니야? 나 정도면 가정적인거 아냐? 나정도면 집에 잘하는거아냐?
막 이런식으로 이야기하거든. 뭐 밥해주면서도 맛잇지? 이렇게 해주는 사람이어딧어~ 진짜 다정하지않아? 막 이래.
나는 이말투 진짜 거슬리거든. 아무리 이사람이 진짜 가정적이고 잘하고 뭐 그래도 딱 저말을 하면 인정하기가싫고 꼴보기가 싫음.
칭찬은 남이 해주는건데, 지 스스로 지를 칭찬하니깐 나르시스트 같기도하고
방금도 카톡하다가 주말에 뭐 오징어회를 해주니마니 이야기하다가 난대없이 나정도면 다정하지않아? 이럼.
심지어 주말도 아니고 오징어회 먹지도않았음.ㅋㅋㅋㅋㅋㅋ
싫어가지고 다정한 자신에게취한 나르시트르같다고 했다. 좀 싫지않나?
남편까는거같지만 까는거맞음....이런데서 까야지 현생에서 까면 좀 내얼굴에 침뱉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