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양가감정 드는거 진짜 ㅋㅋ 돌겠네

집안일 아~무것도 안함

설거지요리빨래분리수거쓰레기버리기 등등 방법조차 모름

본인 먹은 술상도 안 치우고 걍 자러 들어감

언제 한번은 술먹고 나한테 이불 펴라길래 아빠가 좀 하라고 하고 이불 펴줬더니 소리지르면서 싸가지없네 뭐네 함

엄마한테는 뭐.. 아빠때문에 엄마 우울증 온 거면 말 다 했지

근데 맨날 친구 없어서 혼자 술먹는거 보면 불쌍하고

평생 해외 나갈 일이 없어서 여권 만든 적도 없다 그러고

그냥 집-일-집-일 반복에 휴일에는 갈 곳 없어서 티비만 보는것도 그렇고..

불쌍하다가도 짜증나고 짜증나다가도 불쌍하고 그래서 더 짜증나고.. 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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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하루에 12시간씩 하셔..

[익인1]

그맘너무공감해 진심...

[익인2]

하 진짜 그맘 너무 공감한다 우리 가족을 위해 저렇게 본인 인생 없이 사는데 또 나한테 하는것 보면 인간인가 싶고

[익인3]

와 이거 ㄹㅇ 나이먹으면 먹을수록 부모님 이해되다가도 죄송한마음 감사한마음 복학점으로 들어서 슬프다 요즘

[익인4]

ㄹㅇ 나랑 똑같아

[익인4]

아빠 성격 저 모양이여서 친구 없는 것도 그렇고 막말하는 것도 그렇고 어쩜 이렇게 우리집이랑 똑같지 근데 보통의 아버지들은 저렇게 가족들 막대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불쌍함이 많이 줄어들었어

[익인4]

나는 아빠 성질이 더 불같아서 욕도 많이 하고 아빠 지혼자 화나면 화풀이 가족들한테 해서 걍 돈 있던 없던 나와서 혼자 사는데 속편하고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