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우울증약 먹으면 전애인 생각 좀 덜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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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ㅜ진짜 너무 힘들어서ㅜㅜ 더저히 일상생활이 안돼…

운동도 취미도 사람도만나고 다 해봤는데 못잊겠어ㅠㅠ

자꾸 생각나…

정신과 가서 약 처방 받으면 좀 생각이 안날까..?

[둥이1]

너무 힘들면 병원가서 말하면 알아서 처방해주신다고 하긴 하더라

[글쓴둥이]

휴ㅠㅠ 내일 당장 가봐야지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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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고마워ㅜㅜ 일당 타이레놀 먹어볼게ㅠㅠㅠ 너무 힘들어서ㅜㅜ

[둥이3]

음... 나는 약도 먹고 상담도 받거든(약은 원래 먹었고 상담은 이별하고 시작). 솔직히 생각이 줄어들진 않아! 약이 그걸 해결해주진 못한다고 생각해. 근데 그로 인해서 나타나는 우울감이나 고통들은 조금 상쇄시켜주는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이야!!! 약이라도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더라.
나는 정말 힘들면 상담도 같이 받는 거 추천해. 잘 알아보면 보건소 같은데서 무료 상담도 해주거든! 병원은 길게 얘기하기가 힘든데, 상담은 길게 얘기하고 내 상황도 객관적으로 봐주니까 둘 다 같이 받으면 많이 도움될 거야!

[글쓴둥이]

고마워 둥아ㅜㅜㅜㅜㅜ 둥이도 나아졌으면 좋겠어ㅠㅜㅜㅜㅜ 걔가 뭐라고 이랗게 힘들지..

[둥이3]

고마워! 원래 사람과 이별하는 건 애도의 시간이 필요한 일이라잖아... 나는 여전히 재회를 바라고 있는ㅋㅋㅋㅋㅋㅋ 한심한 입장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지금의 나를 지켜내지 않으면, 될 일도 안 되겠다 싶더라고! 그래서 나도 이런 저런 도움 받으면서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잘 지내는 척이라도 하려고 하니까 힘이 좀 나더라. 사람 뇌가 진짜 웃기지... 둥이가 어떤 이별을 했고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는 내가 알 수 없지만, 빨리 상처가 아물었으면 좋겠다! 우리 너무 힘내려고 노력하진 말고, 그래도 자기를 지키면서 지내보자!

[글쓴둥이]

하 진짜 너무 위로가 된다ㅜㅜ 그치ㅜㅜ 나를 지켜야지ㅜㅜ 이무도 나 지캬즐 사람이 없으니까 내가 지켜야지ㅜㅜ 나도 이와중에 재회 비리고있는데 얼른 잊고 그냥 무댜지고싶다 ㅜㅜ
둥이 힘내고 고마워.. 진짜 위로가 많이 되따..!🩷 좋은 날들 보내 ㅎㅎ

[둥이4]

병원 초진이면 사람 많아서 아마 예약잡기 힘들거야.. 그 전까지는 약국에서 신경안정제 달라고 해서 먹어봐 난 그거 먹으면서 버티는중

[글쓴둥이]

신경안정제 먹으면 어때..? 나 지금 답답하고 심장 빨리뛰고 우울하고 먹먹하고 막 이래서ㅠㅠ 잠도 자꾸 깨고..

[둥이4]

약간 좀 나아져.. 그리구 재회 주파수나 우울할때 듣는 주파수 틀어놓고 자면 좀 괜찮아짐.. 저런 주파수를 믿는다는게 아니라 그냥 적막일때보다 덜 힘들더라ㅠㅠㅠ나두 쓰니랑 똑같아 지금.. 안절부절하고 그래서 약먹고 최대한 도서관 같은데 가있으려고해

[글쓴둥이]

고마워ㅜㅜㅜㅜ 오늘 약국 가볼게ㅜㅜㅜㅜㅜ 진짜 그만 생각하고싶어 ㅜㅜㅠㅠ 둥이도 얼른 나아져라.. 주파수도 들어볼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