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붙을때마다 얘네 심리가 너무 궁금해서
내가 꼬치꼬치 캐물었음
물론 내 전애인 얘기니까 모든 회피형에 해당되는건 아님
참고로 얜 그 인터넷검사로 거부회피형 나옴
이런 대화가 가능하기까지 1년 걸렸음
지가 차도 상대가 붙잡아주길 바라면서? 그냥 냅둬주길 바라기도 하고 자기도 잘 모르겠대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애매하게 차단도 안하고 너네 반응보기도 하고
주변 알짱거리기도 하고 그러는거임
지들도 지들 마음 몰라
단호하게 굴어도 찐사였다면 흔드는대로 흔들림
나는 그냥 헤어지고나서 다시 만나자는 말은 안하면서
아직 좋아한다고 주기적으로 연락했거든
그냥 일방적으로..
다른 사람 만날 생각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아무도 안만나고 그냥 내 할거 했음
그러다보니까 얘가 가끔
진짜? 왜? 나 아니어도 좋은 사람 많잖아
하면서 혼란스러워했음
내가 그냥 간단하게 잘생기고 키큰 사람 좋아했으면 인스타로 디엠돌려서 하나 걸리는 사람 만났겠지
그냥 너가 좋은거라고 좋은점 하나하나 말해주고 그랬음
너가 연애 할 마음 없는거 안다고
그냥 이렇게라도 말해야 내가 마음편해서 말하는거라고
듣기 싫으면 차단하라고 했어
근데 매번 이럴때마다 자기가 흔들려서 나한테 와서 다시 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