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간호과장이 엄청 기분파임
자기 기분나쁘면 대놓고 애들한테 화내고 앞담하고 그러거든?
처음에 왔을때 단체오티든 뭐든 어느하나해준게없어
우리학교 오티사항에는 예를들어
7시15분부터 4시15분까지 실습 이라고 되어있어
근데 우린 이 과장이 단 한번도 몇시몇분에 와서 실습하라
라고 말한적?없어
첫날오자마자 일도 안주고 병풍만 시켰음
그래도 시키는거하려고 진짜 계속 저희 뭐하면될까요?
묻고했어
니네 아무것도 하지마 이런식의 말을 했고 그 과정에서 짜증은 났지만 나도 사회생활했으니 웃으면서 잘 넘어감
알겠다하고 했지
첫날에 우린 늦게 시작해서 늦게 집가는거 알고있어서 이땐 넵 하고 갔어 시간맞춰서
이튿날에 7시15분실습 다 하고 15분퇴근인데 조금 눈치보다가 20분쯤 너희 가!라고 해서 알겠습니다하고 퇴근했고
세번째날은 컨퍼런스라 일찍 퇴근하고
네번째날 우리 퇴근시간이 15분으로 알고있는데 18분쯤 일거리를 잔뜩 주셔서 엇 저희 퇴근인데.. 퇴근해도될까요?하니까
갑자기 야 니네 학교가 언제 이때 갔다고 그래
지금까지 한번도 안그랬어 하더니 소리지르고 그래서 당황해서
저희 오티자료에는 그렇게 나와있었다고 말씀드렸어
그랬더니 오티고뭐고 니네 교수 누구냐 전화걸어라
하더니 다른 데이애들 퇴근하고 니네학교만 남아라하고는 전화한거야
다행히도 우리 교수님이 나보고 무슨일이냐고 물어봐주셔서 이야기하다가 억울해서 울었는데
나도 알아 우리가 실습생입장이라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는거
근데 우리한테 오티 단한번도 안해줘서 우린 학교지침대로 출퇴근밖에 못 했고 오늘 이분이 예민한 날이라 나한테도 일 시켜놓고 야 너 나가 이러고(실수한것도 아니야 그냥 본인 화난다고)
우리앞에서 간호사들한테 소리지르고 욕하거든?
근데 난 진짜 내가 실습배우러왔지 욕먹고 조롱당하러온게아닌데 이거로 우리학교에 대해 나쁘게생각하고 나때문에 욕먹는게 너무 억울해서 진짜 교수님이랑 통화하는데 교수님이 내 마음 전부 이해한다고 해주셔서 울었거든
나도 일하다와서 견디긴하지만 눈물장벽 자체는 낮아서 뭐 울순있고 그분들앞에선 욕먹어도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 하고 웃으면서 나왔어
근데 교수님이랑 따로 통화하니 너무 속상하다
내가 잘못한거라면 눈치없이 행동하고 그냥 퇴근시켜줄때까지 있었어야하는게 맞았겠지 진짜 모르겠다
이 과장이 우리학교애들한테 주기적으로 욕하고 난리쳐서 애들이 힘들다했는데 뭔말인지 알겠어 하..
나때문에 애들 실습점수 깎일까봐 미안하네
+추가로 화나면 그냥 소리지르고 막말해
밑에 사람들이 전부 눈치보고 그거 다 티나
근데 난 진짜 여기가 하.. 모르겠다 난 여쭤본것조차도 혼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과제?그거 안주면 일 안시켜
그거 안줘서 그전에 했던애들한테 물어서 먼저 받아도되냐묻고 빌빌기어서 과제제출하고 실습했는데 난 이게 내가 싸가지없는건가 내가 개념이 없는건가 싶다
그리고 실습통학생 기준 너무 먼곳이고 여기 실습 오려고 얼마나노력해서 실습을 하는데 이거 하나로 애들 욕먹게당한게 너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