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썼던 글 보니까 웃기다

직장 동료가 꼭 퇴근 같이 하게끔 타이밍 만든다. 가자고 한다. 

같이 가기 불편하다 혼자가고싶다 이런 얘기 했는데

그 사람이랑 지금 사귀고있음;

애인이 그때 나랑 같이 가려고 퇴근루트도 바꾸고 일부러 일 있어도 그 시간에 칼퇴해서 집가서하고, 항상 같이 간거였어

[둥이1]

ㅋㅋㅋㅋ맞아 사귈 줄 모르고 썼던 일기같은거 사귀고 나서 보면 그렇게 웃기더라

[글쓴둥이]

사내연애라서 헤어지면 불편해서 어쩌냐 그럼 너가 그만둬라 이런걱정도 했는데 애인 이직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나고보니까 왜 다 웃겨

[둥이1]

헐 내가 쓴 글이야...? 나도 사내연애인데 애인 이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귀다가 헤어질까봐 걱정엄청하고 시작했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