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한강 '채식주의자' 읽어본 익 있어?? - 인스티즈(instiz) 일상 카테고리

	익인1 나!! 나 성인돼서 읽었는데도 그 반응이었음ㅋㅋㅋㅋ처음부터 끝까지 충격적이라 뭐 이런 책이 있지..했어 12일 전
	익인2 나! 말주변이 없어서 표현은 잘못하겠는데 되게 찜찜하고 거북한 느낌임...ㅜ 12일 전
	익인3 이거는 항상 다 못 읽고 포기하는 듯... 나이 상관없이 난 너무 힘들어져서 끝까진 못 읽겠더라 12일 전
	익인4 난 그냥 기분아 안 좋았어,,, 뭘 전하고 싶은지 모르겠더라 12일 전
	익인5 한강 작가님 책 중에 가장 난해했던 것 같아 ㅋㅋㅋ 엄청 유명하고 상 받기는 했어 12일 전
	익인6 예술의 세계는 심오해.. 그 작가님꺼 <작별하지 않는다> 이건 좋았어 12일 전
	익인7 문체는 너무 좋아서 술술 읽히는데 내용은 이게 맞나 싶었던 작품… 또 한번 읽어보고 싶긴 한데 쉽사리 손이 안 감ㅋㅋㅋㅋ 12일 전
	익인8 대학생때 교양수업에서 나와서 잠깐 읽어봄.. 근데 너무 어려웠엌ㅋㅋㅋㅋㅋ 12일 전
	익인9 읽고나면 느낌 이상하긴 함 성인때 읽는다고 이상한 느낌이 없진 않을걸 12일 전
	익인10 난그거 인생책인데!!!! 내용이 자극적인 것과 별개로 상받을만하다싶은.. 12일 전
	익인11 나 걍 그랬어 성인때 읽음 12일 전
	익인12 27살에 읽었는데도 충격먹고 기분이상했어 ㅋㅋㅋㅋㅋㅋ 12일 전
	익인13 걍 그럼 12일 전
	익인14 와 나나!! 한참 얘기 나올땐 읽어봐야지하고 있다가 이번에 읽었는데 사실 한강작가님 책 다른걸 먼저 봤거든 너무 마음에 들고 채식주의자도 얼른 보고싶어서 기대감에 차서 봤는데 그... 진짜 뭔가 불쾌하고 인간에 대한 감정이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되더라.. 12일 전
	익인15 난 가슴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못읽겠어 ㅋㅋ ㅜㅜ 끝까지 읽기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25살에 겨우 다읽음 12일 전
	익인16 다시 읽는다고 해서 느낌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몇 번을 읽어도 좀 거북했었어 근데 생각은 좀 달라질 수도??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좀 더 다양해지긴 하니까 12일 전
	익인17 이거 여운 길게 남아서 좀 고생했음 역함이 끝까지 느껴질정도 12일 전 익인20 안 읽어 봐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는데 어떤 점이 그랬는지 알 수 있을까? 단순 궁금증으로 묻는 거야 12일 전 익인17 이건 설명하기가 좀 뭐한데.. 그냥 한강 작가가 묘사를 잘해서 내가 그 인물이 된 느낌인데 하필 그 인물이 정신병 있는 인물이라… 12일 전 익인20 아하... 그렇구나... 지금 다른 댓글들도 읽으니까 대충 어떤 분위기인지 감이 온다 알려줘서 고마웡 12일 전
	익인18 응 읽었었지.. 참 여러가지로 인상깊었음 12일 전 익인18 역겹거나 거북함을 떠나서 뭐랄까.. 실제 일어나는 일들은 실제로 보면 거북할 일인데도, 오히려 텍스트 느낌으로 읽히더라 왜냐하면 주인공이 이미 제정신이 아니어서 회상하듯히 현실을 보는 느낌이라 그런가봄.. 미친거지 12일 전
	익인19 너무 자극적이어서 아직도 충격에 남음 1부는 그렇다 치는데 2부에.. 형부랑 어쩌구 하는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12일 전
	익인21 과제 땜에 읽었는데... 그냥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좋게 다가오진 않았음 12일 전
	익인22 나도 불호쪽ㅋㅋㅋㅋ 개인적으로 한강 작가님 작품 취향이 아닌데 유일하게 환장하는 작품이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인 '작별'임 나처럼 한강 작가님 작품 잘 안맞았으면 이거 한 번 읽어봐.. 내가 우리나라 문학 중에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제일 좋아하는 단락이 있는 작품이야ㅎㅎ 12일 전 익인17 와 작별 나도 좋아해!!! 작별 잘 맞으면 <희랍어 시간>도 추천해ㅎ 12일 전 익인22 헐 대박 나 희랍어시간도 재밌게 읽었었어!! 작별만큼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작품이다ㅎㅎ 익이랑 나랑 소설 취향이 비슷한가봐ㅋㅋㅋㅋㅋ 12일 전
	익인23 한강 작가 문체가 호불호 많이 탄다 생각해서... 한 번 별로였으면 다시 읽어도 별로일걸 12일 전
	익인24 나! 근데 나는 읽고나서 와... 글 되게 잘쓴다 라고 느꼈어. 독자를 이렇게 묘하게 기분 나쁘게 할수가 있나? 진짜 그 책 읽을때 주인공처럼 나도 고기나 음식이 싫어질정도로 느껴졌으니까... 결말까지도 여운이 오래남아서 기억에 남아 12일 전
	익인25 난 넷플릭스 옥자를 글로 본 느낌이었으 12일 전
	익인26 성인돼서 읽었을때도 충격적이었어 한강 글 중엔 소년이 온다 보고 눈물 쏟음 12일 전
	익인27 와 나 그거 읽고 한동안 머릿속에 그 장면만 생각남 12일 전
	익인28 너무 충격적이어서 두번은 못보겠어 ㅋㅋ ㅠㅠ 12일 전
	익인29 호불호를 떠나서 되게 잘 만든 작품인 것 같아 이래서 상 받았구나 요런 느낌ㅋㅋㅋ 기생충 보고 나서 드는 불쾌한 느낌이랑 비슷했음... 제목도 어떤 의미인가 싶었는데 읽고 나니 찰떡임 12일 전
	익인31 나도 불호였어 옛날에 읽을땐 한국현대문학은 왜 다 찝찝한 음습한 성얘기 없으면 안 굴러가나? 이랬음 감정을 전달하는 표현력과 묘사력은 인정함 저 캐릭터의 삶을 전달하는 이야기적인 부분에서 근데 읽을 당시엔 워낙 읽는 한국 소설 족족 비틀린 성적얘기가 꼭 들어가있어서 질리다못해 질색하게 됨.. 무슨 단체로 성관계에 억눌린 욕망이라도 있나 작가병인가 가장 원초적인 소재라 좋아하는건가 등등의 생각할 정도로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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