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이게 내가 과한거라고 생각해??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애인이랑 내가 진짜 많이 싸워 그럴 때 나도 완벽하게 좋게 말하는 건 아니지만 나름 예쁘고 차분하게 말하는데 애인은 노력 하나도 안하고 어이없는거 화난거 다 티내면서 말하거든

그래서 우리 이제 앞으로 무슨 일이있어도 화내는 거 하지말자 차분히 지금 내가 어떤 거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지 상대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 조곤조곤 얘기하자 라고 정했어 나는 그렇게하고있고 근데 애인이 이제 화를 못내니까 비꼬면서 헛웃음 치거나 내 말을 무시하는 방식으로 바꾸는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그거 지적하니까 너가 정한 게 다 맞는거냐 왜 꼭 너의 입맛에 다 맞춰야되냐 지금 이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냐 화난걸 화났다고 하지 어떻게 하냐 하면서 엄청 뭐라함

이젠 헷갈릴 정도임 내가 잘못인지 ㅋㅋㅋ

[익인1]

잘잘못을 떠나서 너가 너무 니기준에서만 요구하는거같음 물론 화내고 무시하는 애인도 잘한건 아니지만 니가 니입으로 말했네 좋게말하는건 아니라고. 그거 애인이 못느낄거같음? 니 기준은 말그대로 니기준이잖아

[글쓴이]

글을 부족하게 쓴 거 같네 내가 뭐 누가보기에 정말 완벽한 정도로 상냥하고 그런건 아니라는거지 나 항상 애인한테 진짜 차분하게 말하고 비난도 절대 안 해 ㅋㅋㅋㅋㅋㅋㅋ 걔가 큰 실수 해도 이미 일어난 건 어쩔 수 없으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찾자 이런식으로 풀어나가
근데 애인은 걍 누가봐도 사람 기분 나쁘게 하고 본인기분만 생각하고 잘잘못만 따지려는 대화를 하는 방식임 그래서 이대로 답이 없다고 느껴서 내가 말한거였어

[익인1]

자주싸운다먀 차분하고 어쩌고 해도 자주 그런얘기 나누는거 자체가 소모적이고 질려서 그런얘기 나오면 화나나봄 한 사람이랑 반복되는거니까 사람자체에 화가 나기도 하고. 물론 애인이 잘한건 아니지만 맞출생각 없다하면 헤어져 진심으로 노력하는거 보이면 좀 지켜보고 좀 더 오바해서 칭찬하고 고맙다 말해주고. 너가 절대 그렇게 안한다고 해서 애인도 그렇게 하는게 쉽진 않을거임 다릉사람인데 너랑 똑같이 하길 바라능 것도 웃기고 쉽지도 않지 않겠니

[익인2]

애인이 생각이 좀 꼬여있는거 같아..
나도 그런애인 만난적 있는데 결국 그문제로 헤어졌어.. 화가날때 우선 감정을 가라앉고 생각을 하고서 대화를 하자고 했더니 표정 안좋아지고 냉대하고 혼자 쌩 무시하고 가는 그런 태도로 바뀌더라.. 감정표출하는게 컨트롤이 안되는 것 같았어
바뀌기 어려울거야 나도 감정에 무딘편이고 기복이 없는데 애인 감정기복 보면 내가 감당이 안되더라구.. 여러번 갈등에 부딪혀도 달라지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