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으로 호감은 관리가 되었다 에서 나온다고 생각함
어렸을때를 생각해보면 유치원때만 해도
여자아이들 특히 좋아하던 남자아이의 경우
엄마가 잘 꾸며 입히고 뭔가 똘똘하고 야물딱진 범생 같은 범생 아닌 .. 그래도 너무 부담스럽게 어른스럽지도 않고 그 나이대 같은 남자애들이 대체적으로 인기가 많았음
그러니까 관리에 대해서는 외모를 말하는게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는 다른 어떤 사람이 계속 가꿔주는게 아닌
스스로 어떤 식으로 꾸며야 분위기를 낼 수 있고
어떤 대답을 하면 어떤 부면에서 의외의 면을 보게 할 수 있고 그냥 내가 굳이 이래라 저래라 안 해도 자신을 안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호감이 간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뭔가 호감은 약간 밑바탕에서 차차 쌓아올린 느낌이지
엄마가 꾸며주든 안 꾸며줬든 어떤 상황 속에서 자기가 어떤 식으로 꾸미는 방법을 터득했고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반응을 하면 어느정도의 반응이 나오는지 그동안 받아왔던 호감 속에서 예측 할 수 있으니까
.. 근데 나 지금 배고픔 라면 끓여먹고 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