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만나는거 다시 생각해보자라는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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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장거리연애중이구 2년 넘었써

못본지 3달째 넘어가고 애인는 하루하루 일에 치이면서 살아

요새 카톡 말투가 점점 짧아지며 단답으로 하는걸 보니 좀 서운해서 얘기햇더니 만나는거 생각해보쟤

지금은 누굴 만나고 연애할그게 없대.... 자기몸이 우선이래

우린 2년동안 연애하면서 한번도 싸운적 없고 여행을 가도 티키타카가 잘 맞아서.... 담주에 만나서 얘기 하기로 했어... 결혼까지 얘기 나웠던 상태라 무지 혼란 스럽고 눈물만 나온다...

정말 좋은 남자라 ... 놓치고 싶지 않은데...

담주에 만나서 어떻게 얘기 해야할지 모르겠어....

[익인1]

그럴땐 서웅하다고 말하기보다 품어주고 이해해주는 역할을 해봐
나 어디 안 가니까 힘들때 기대라고 이해해주겠다고

[글쓴이]

남자친구도 내가 이해 해주고 양보해준거 알아! 남들 화낼때 화 한번 안낸다구 나보고 착하다고 까지 말한 사람이야....

정말정말 모르겠다... ㅠㅠㅠㅠ

[익인2]

여자 생겼다는 느낌 팍 드네
아님 다른 이유가 없어
어떻게 감히 사랑하는 여자를 놓쳐
결혼 얘기까지 했다며

[글쓴이]

여자 생기면 다 알아!
같이 일하시는 분이 나랑 같은 회사 계열사라 두루두루 직원들끼리 다 아는 사이야!

근데 남자친구가 엄청 체력이 없어... 일끝나면 쓰러져서 잠들고 !! 진짜 핸드폰 안보고 일만 하는 스타일 전에는 8시간동안 연락도 두절 되있었어!

체력 없는거 알아서 다른 여자 만나는 체력도 없는건 내가 잘알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