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보지 말고 걍 유럽 어디 언어라도 배워서 eu시민되자...

수능보지 말고 독일가 예술 안하면 유학 한달에 150이면 충분 학비 없고 기숙사 50마넌 (한국인처럼 안쓰고 독일인처럼 쓰면 다 합쳐서 100마넌에도 생활 가능)

거기 살면서 영어도 같이 배워서 나중에 여차하면 미국으로 튀기

+기숙사는 경쟁률도 가격도 지역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졸업이 힘드니 리스크를 생각하고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본인이 눈치 많이 보고 눈치 많이 주는편이고 솔직한 편이 아니고 솔직한 사람 상대하는것도 버거우면 힘듦

그래도 누군가에겐 인사이트가 되길 바랄게!

[익인1]

나도 요즘 이 생각 중인데.. 난 독일은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독일을 추천한 이유가 있어?

[글쓴이]

1. 학비 없음 2. 장바구니 물가 생활 물가가 저렴 3. 기숙사 흔해서 렌트 구할 필요 없고 기숙사 컨디션도 좋음 4. 언어 B2따고 2년 일하면 영주권 쉽게 받는 편

다만 언어가 장벽
독일 대학 가기 위한 c1을 따려면 1-2년정도 독일에 사는게 보통임

여차하면 대학만 나오고 베를린같은 곳에서 영어쓰는 글로벌 회사 다니는 선택지도 있음
(근데 입학하려면 차피 c1 거의 무조건 따야함)

그리고 문화가 좀 한국이랑 많이 다름
이건 알아서 알아봐야하는데 난 잘맞는편...

[익인1]

오 댓글 고마워!! 확실히 독일은 생활물가가 저렴하구나... 어느나라든 유럽은 영어말고 자기들 말을 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이게 참 걸리는듯...ㅜ

[익인2]

근데 재정보증 슈페어콘토도 필요하고 월세는 지역바이지역인데 내가 사는 지역은 기숙사 들어가기 빡세고 렌트하기엔 50만원이면 wg도 못 구함,,, 이제 유학생들 학비 받는 대학들도 생기고 있기도 하구

[글쓴이]

슈페어콘토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하던데... 재정 보증은 비자받을때만 잠깐 넣어놓으면 되니 영끌하면 얼추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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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좀 성격이 진지하고 심오하고 누가 눈치를 주면 못알아듣는 저맥락 인간이라 잘맞았어... 껄껄 남들도 지나치게 순진하다고 하고

[익인4]

난 날씨 때문에 안 되겠더라 네덜란드 한 학기 교환 갔다가 양기 다 빨려서 끝나자마자 바로 스페인 가서 한달 동안 치료함

[글쓴이]

스페인 사랑함 쨍쨍한 햇살.... 날씨때문에 우울증 비슷하게 오는거 흔하더라

[익인9]

네덜란드 날씨 어떻길래?

[익인4]

서유럽 날씨 으레 그렇듯이 흐리고 비 많이 오고 바람 많이 불고ㅠ 한 여름 말고는 저런 분위기여서 난 많이 우울했음ㅠ

[익인5]

독일익인데 비자받으려면 요즘 콘토 한달 930유로 채워야하고 긱사 구하기 진짜 힘들어.. 긱사 생각하고 오지마... 제발.. 보험등 넉넉히 한달 150~ 200만원x5년이상 (어학포함) 버틸 수있으면 오고 대학졸업도 힘들어서 잘못하면 고졸될 가능성 있으니 한국에서 대학졸업하고 오는걸 추천해

[글쓴이]

기숙사 정말 지역바이 지역이구나.... 내가 내 상황만 생각했나벼! 졸업 힘든거는 맞는 것 같아 중도 포기하고 이도저도 아니게 되면 어렵긴 할듯ㅠ

[익인6]

독일 대학들 한국학생 입학할때 수능 성적 보지 않아? 수능 등급 어느정도 나와야 할텐데

[글쓴이]

내가 알던거랑 또 달라져서 찾아봤는데 이제 내신 없이 4.4 이상이네 그래도 백 이상 학원에 부으며 한국 입시 하는것보다 앞으로의 미래 상황을 보면 나을거라고 생각했어

[익인5]

유명대 유망과는 커트 높음 외국인은 독일인이랑 자리 다르게 배정받아서이기도 하고 독일인들도 취업잘되는 과는 다 들어가려고 해서 NC(정원제한) 있어 학점과 수능 성적은 고고익선임.. 원하는 과 대학이 분명하다면. 근데 그냥 적당히들어가자 하면 별상관없어.. 근데 한국에서 공부좀 했어야 독일대학 졸업하기에나음.. 독일현지인 공부좀 한다는 인문계 애들도 과락율 꽤 나오는데... 외국인으로 외국어로 그걸 하는건 정말 쉽지않음

[익인7]

유럽국가에서 1년 정도 살아봤는데 한국이 최고다고 느낌.. 해외에서 이방인으로 사는거 진짜 서러울일도 많고 불편한 점도 많음.. 물론 물가, 날씨, 환경은 진짜 좋았다

[익인8]

22 진짜 사바사임 글쓴이는 만족하나본데 안맞아서 도피유학갔다가 돈은 돈대로 쓰고 졸업장은 못따고 일도 없고 그냥 놀러만 다니는 이도저도 아님 사람 많이 봄

[익인7]

맞아 도피 유학 오는것도 언어가 되어야 하는데 어학원에서 대학 들어갈만큼 언어배우는 시간도 염두해야해 나 알던 한국인 유학생들 다 30인데 대학 다니고 있는 경우 많았어 게다가 임금 한국보다 낮은데 실업률도 높아서 현지인도 차라리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댔음

[익인8]

ㅁㅈ 무작정 외국나간다고 성공하는것도 아니고 현실 문제 해결할수 있는것도 아님 외국인이라서 열배로 노력해야함

[익인13]

33 영주권을 따던 시민권을 따던 평생 이방인임.. 독일인의 시선과 상관없이 본인 스스로가 이방인이라고 느끼게됨.. 이민자들이 한국땅 다시 밟을때 긴장이 탁 놓인다잖어

[익인8]

아 ㄹㅇ 이것도 힘들어 외국에서 아무리 오래 살어도 모두가 내 마더텅을 이야기하는 나라에서 사는게 심적으로 훠어어어어얼씬 편함

[익인10]

아~~!~ 배달의민족이랑 해장국밥, 부대찌개, 샤브샤브 때문에 이민 못가겠다~~~!
이민 고려해보고싶은데 음식 때문에 선뜻 생각하기가 어려움!!🫨

[글쓴이]

중요한문제지 음식...! 지인은 맨날 한국음식 해먹어서 돈 많이 나가드라

[익인11]

근데 전제 자체가 진짜 힘듦... 유럽언어 기준 b2는 따야 수업을 따라가는데

[글쓴이]

내 친구는 2년 살고 c1따도 힘들어하긴함... 근데 난 수능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 비용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했우

[익인12]

얘들아 근데 독일어 개어렵다.. 첨엔 금방 느는거 같다가 정체기 오짐

[익인10]

음식이름만 해도 어려움...ㅠ
슈바인학센~! 이베리코어쩌구!

[익인14]

근데 진짜 우리 언니는 걍 하다가 돌아옴.. ㄹㅇ 진리의 사바사 다들 잘 생각해보고 하길

[익인15]

긱사 구하기 지역에따라 다른듯,, 내가있는 곳은 잘 안나오고 집구하기도 좀 힘든편이야
언어공부도 계속 안하면 퇴화되고 계속 독일어 쓰면서 공부해줘야 수업 따라가고...
2년정도 살았는데 눈치안보고 마이웨이로 살아서 마음은 독일이 훨씬 편하긴한데 생활이 편한건 한국이더라~~ 쓰니는 독일생활 잘 맞나보네 외국인으로 살면서 서러운점은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