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열두시간 넘게 일하는데 속상하다

빨리 취업해서 부담 덜어주고 싶은데 늦둥이라 나이차이 많이 나서 아직 난 대학생이고..

아침 7시 반에 나가서 10시에 들어오시는데 너무 걱정되고 속상해..

[익인1]

무슨 맘인지 알아ㅠㅠ 나도 늦둥이인데 우리 아빠도 새벽 5시에 나가서 6시 7시에 들어오신다ㅠㅠ 연세도 많이 드셔서 하루하루 시간이 가는게 넘 걱정되고 빨리 취업해서 돈은 벌어야겠고.. 근데 그냥 요즘엔 빨리 보탬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걱정하는 시간은 줄이고 엄마아빠랑 같이 있는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려고 노력 중이야 사소한 행복과 기쁨이라도 될 수 있도록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시간이니까🥲

[글쓴이]

ㅠㅠㅠㅠㅠ 그래서 주말에 어디 놀러가지 않더라도 그냥 같이 집에 하루종일 있다는 게 뭔가 안정되고 좋더라고.. 아빠가 특히 올해 환갑이라 이런 생각이 더 들었나봐 ㅠㅠ 조금만 일하고 저녁에 일찍 들어왔음 좋겠는데 그것두 뭐 맘처럼 되는 게 아니겠지.. 늦둥이들은 다 이런 걱정 가지고 있는 거 같아 화이팅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