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집착하는 엄마 진짜 지친다

한달에 2키로씩 빼는데 절식해서 빼래... 막 당근 두조각 토마토 하나 버섯볶음 30g 계란두개 이러는데 이게 가능하겠냐고 건강다 해치는데...ㅋㅋㅋㅋㅋㅋ

취준생이라 독서실에서 공부하는데 엄마때문에 하루에 한끼먹거든 그래서 요즘 빈혈 개심해짐ㅋㅋㅋㅋㅠ... 오늘 아침에 너 몸무게 검사하는날이니 자기한테 몸무게 잰거 사진 보내라는데 스트레스받아서 그냥 나왔어

사진 안보내면 집 가자마자 난리칠텐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아... 사실 안쟀거든ㅋㅋㅋㅋㅋ 일단 독서실 와서 앉아있는데 숨 안쉬어진다... 부모 잘만난 사람이 제일 부러워

[익인1]

똑같이 해줘

[글쓴이]

내가 표정이라도 굳히면 지금 화내는거냐고 쌍욕날아와 진짜 돌아버리겠어

[익인2]

헐.... 엄마가 그렇게까지나 관리한다고? 너무하다 진짜... 취준이면 책상에 앉아있을시간도많아서 좀 본격적인 다이어트는 힘들텐데 너무하네.... 한끼에 당근 두조각 토마토 하나 버섯볶음 계란두개 이렇게 먹는거야? 아님 하루에 저만큼이야??

[글쓴이]

응ㅠㅠ 내가 배에서 소리나는거 예민하거든 그래서 뭐 자꾸 먹게되고 그러기도해ㅎㅎ...
한끼에 거의 저렇게!! 곤약젤리 두개로 때울때도 있고 토마토 하나 먹을때도 있어 나중엔 아예 굶으라고도 하더라...

[익인2]

배고파서 그럼 공부는 어떻게해. 내가 알아서 잘 조절하고 건강하게 뺄테니깐 안그래도 취직때문에 스트레스인데 다이어트때문에 엄마까지 스트레스 안줬으면좋겠다고 카톡으로라도 이야기를 해봐. 엄마의도움이 필요하면 내가 꼭 먼저 말할께!! 하면서- 엄마도 딸 건강생각해서, 딸한테 도움되고싶어서 그러시는걸꺼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