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남익들 보통 결혼하고 싶은 여자랑 닮은 딸 낳고 싶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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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칭구랑 닮은 아들 낳고 싶다했는데 남칭구는 나는 딸 가지고 싶어 이러길래

내가 나 닮은 딸~? 이러니까 너 닮은 딸이면 말 겁나 안 들을 거 같음! 그럴 땐 겁나 패야함!

이라면서 장난으로 말하는데 나에 대한 존중이 없는거지?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은데 나 예민한 거 아니지?

[익인1]

ㅇㅇ그런듯

[글쓴이]

나랑 결혼하고 싶어? 라고 물어보면 하고싶지~ 준비만 되면 이라는 말에 뜻은 뭐야?
말 그대로 받아드리면 될까?

[익인2]

말투 머임

[글쓴이]

저러고 내가 정색하거나 진지하게 왜 그러냐 물어보면 진지충이냐고
오히려 뭐라그래 자긴 진짜 장난인데 또 깊게 생각한다고 내가 예민한 거 아니지?

[익인3]

겁나 패야함은 뭐냐 이게,,

[글쓴이]

더 서러운 건 전여친이랑 결혼 생각이 있었다는 것도 알고
그런 얘기 나올 때 전여친 배려해서 말해준것도 다 알아서 그런 건지
나를 진짜 만만하게 보는 거 같아서 너무 힘들다...

[익인3]

근데 왜 못놔,,

[글쓴이]

내가 너무 좋아해서 진짜 ㅂ,,ㅅ 같은 거 잘 앎

[익인4]

말안들으면 겁나 패겠다는애랑 왜 사귐

[글쓴이]

그러게 장난식으로라도 말 쉽게 내뱉는 사람이 뭐가 좋다고 못 놓고 있는건지
나 진짜 바보같아

[익인5]

겁나패야함ㅋㅋ이건 진짜... 말 안들을거같은건 ㅇㅈ인데...

[글쓴이]

나도 저기까진 아 ㅋㅋㅋ 그럴 거 같긴하다 하면서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저 말이 나오길래 진짜 뭐지?했어

[익인5]

그니까... 아니 자기애기를 겁나 팬다니?? 안전이별하자 가정폭ㄱ력을 넘 아무렇지 않게 말하네

[글쓴이]

2년간 만나봤을 때 아무리 화나도 나한테 그런 행동한 적도 없고
그럴 사람은 아닌 건 아는데 내가 그런 말 들으면 신경쓰여할 거 알면서
저런 식으로 말하니까ㅠㅠ 어떻게 마음 정리해야할지도 모르겠어 너무 좋아해서

[익인6]

에에엥?? 말 안들을것같다 이정돈 뭐 귀여운스준이고 서로 장난 좀 치는 커플이면 저정도야 뭐.. 근데 겁나 패야함 이건 말하는게 왜 저따구지..? 말뽄새가 영..

[글쓴이]

전에 만나던 여자한텐 저러지 않았을 거 생각하니까 너무 화가 나 내가 만만한가?

[익인6]

말햊봐바
내가 저말들으면 난 겁나패야함 이말 기분 나빴다고 말할듯
혼내야징~ 이정도 말하는건 애굔데 패야함은 필터링 안거치고 말하나? 말해봐 기분나빴다고
근데 그래봤자 그냥 장난으로 말한건데 미안해 라고 하겠지 뭐..

[글쓴이]

미안해 절대 안함 오히려 내가 진지충이라고 또 뭐라할 듯
그래도 오늘 저녁에 말해봐야겠다

[익인6]

???? 이건 또 뭔.. 내가 예민한건진 모르겠는데 되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난 안만날듯 ㅋㅋ 저런거 하나 말실수한거 인정 안하는 사람이랑은 별로 안만나고싶은 개인적인 생각..

[글쓴이]

6에게
저러는데도 싫다가도 좋은거면 그냥 내가 호구지?
알아ㅜㅜㅜ

[익인7]

말을 왜 그따구로 하지

[글쓴이]

그러게나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