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적인 INTP면 플러팅이나 호감표현 잘해?

거의 엔팁에 가깝게 인맥 넓고 밖돌이던데

인팁들 호감있는 사람한테 어떻게 해?

쌍방인거 모르고 일방으로 호감있을때

[익인1]

어느정도 함

[글쓴이]

어떻게 함?

[익인2]

난 플러팅함

[글쓴이]

어떤식으로 해?

[익인2]

난 걍 인팁 엔팁 번갈아서 나오는 편인데 조금 모순적인 게 그 사람 앞에서 뚝딱대면서도 플러팅이라는 행위 지체는 진짜 얼굴에 철판 깔고 하는 타입

[글쓴이]

뚝딱대는거는 표정 굳고 대화 잘 못 이어가고 그런거야?

[익인2]

아니 약간 겉으로는 능청스러움을 연기하는데 사실 잘 보면 몸 굳어 있음 ㅋㅋㅋㅋ… 오히려 ㄹㅇ 마음 없는 사람한테 자연스러운 매력 발산해서 관심 없는 상대한테 고백 많이 받고 막상 좋아하는 상대한텐 좀 부자연스러워짐

[글쓴이]

2에게
오오 익 여자야? 나도 마음없는 사람한테만 안 뚝딱대 ㅋㅋㅋㅋㅋ
상대방은 호감 없어보이는 짝사랑상대한테도 플러팅 잘하는 편이야? 칭찬같은걸 하는건가

[익인2]

글쓴이에게
웅 나 여자 ㅋㅋㅋ 칭찬 엄청 하고 걱정도 좀 과할 정도로 해 그리고 마음 있는 티를 팍팍 냄… 귀엽다는 말도 안 아끼는 듯?

[글쓴이]

2에게
와 부럽다.... 일단 꼬시면 넘어온다는 자신감이 있는건가?
난 진짜 겁 많아서 직진은 커녕 마음표현을 못하는데 ㅠㅠㅠ 부러눠
마음 없는 사람한테 귀엽다 했다가 고백 받은적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오히려 마음 없는 사람들한테 고백을 자주 듣는데 그것 때문에 자신감은 있긴 해 내가 매력적이구나 < 이게 아니라 나의 어떤 면이 누군가의 호감을 살 수도 있구나를 깨닫고 그걸 보여주려는 느낌… 그리고 나도 엄청 뚝딱거리는 편이야 ㅠ 노력해서 하는 거임 ㅋㅋㅋㅋ 근데 내가 다른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이 별로 없어서 이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그리고 얼마나 놓치기 아까운 사람인지를 알아서 용기내는 거임

[익인2]

글쓴이에게
아아 나 말고 상대방? 상대는 플러팅 못해… ㅎㅎ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