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은 밤낮이 바뀐 생활을 했어 아침 6시에 자고 저녁6,7시에 일어나다보니 연락도 하루에 3,4시간 하는게 고작이고 그 3,4시간도 연락 잘 안해줬거든 심지어 데이트도 걔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서 오후 6시 이후에만 가능했어 해 뜬 상태에서 데이트 한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심지어 약속시간도 매일 늦었어 2시간 장거리였는데 4시 차 타고 내가 사는 지역 오기로 해서 나는 준비 다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자느라 7시 넘었는데도 연락 안된 적 부지기수고 그거 가지고 화내면 연인사이에 약속을 철처히 지키는 게 스트레스라고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도리어 화내고 그랬거든 내가 진짜 다 이해하고 맞춰주는데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배려 할 줄 모르는 너무 이기적인 애라 하루에도 몇번씩 싸우고 속상해하고 매일 울었었고 헤아질때도 정말 최악으로 헤어졌어
근데 이번에 만난 애인은 진짜 천사 같아ㅠㅠ 표현도 정말 잘해주고 첫만남에 내가 좋아한다는 꽃 기억해서 꽃 선물이랑 향수 선물 해줬어 그리고 조금이라도 시간나면 무조건 전화해주고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주는데 그동안 마음 고생했던 거 치유받는 느낌이야 매일 나도 애인만큼 잘해줘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감정싸움 없이 하루하루 무던하게 흘러가는게 너무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