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알콜의존증이 있는거 같아
그래서 사귄지 2년 간을 술먹고 실수하고 거짓말하고 용서해주고를 반복했어
동거를 하면서 중간중간 서로 방법 찾아가면서 좋아지기도 했고
근데 일본 여행에서 위스키가 싸니까 사야한다는거야
난 얘가 이제 몰래 술도 안 먹기도하고
누구 선물용이나 손님올때 내주자는 말에 사서 집에뒀지
근데 얘가 약 한달 정도를 몰래 뒤에서 위스케를 먹고
물을 채워놓다가 이제 점점 이상하니까
운동가겠다고 하고 밖에서 술을 먹고 들어왔어
한달을 야금야금 먹고 날 속인거야
근데 난 중간중간 너 요즘 술냄새 난다고 의심했는데
얘는 전담 액상 때문 같다고 날 속였고
그러자 오늘 양심고백이라면서 속인걸 고백하면서 용서를 구했거든?
근데 난 용서가 안돼
✅요약
내 입장은 위스키에 몇번 손을 대고, 한두번 나가서 몰래 먹다가 찔려서 이야기 하는게 양심 고백이지 한달을 속인게 용서도 안되고 2년을 그 거짓말에 지쳤으니까 헤어지자야
애인은 그래도 내 스스로 거짓말한걸 고백 했으니까 용서를 해달래 그리고 이렇게 나오면 앞으로 뭐든 이야기 못할거 같다는거고
얘가 술먹고 하는 이야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걸 내가 용서를 해야하는건 아니지?
난 정말 2년 동안 얘 거짓말에 지쳤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