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념 없는 대익이고...집은 10분위긴 한데 다음달에 부모님 퇴직하실거고, 지금은 부모님이 다 지원해주시고 혹시 모자라면 필요하다 하면 말하라 하셨는데 빚이 많고 지금 소득 잡히는 것도 부모님 노후 자금이라 중산층도 안 되는 집임. 항상 심리적으로 쪼들리면서 살아왔고...따지자면 서민? 그 이하인 것도 같아. 재수 비용도 취직하면 갚으라 하셨고 취직 후에 매달 용돈도 주길 원하심. 아직 대익이라 취준+취업은 1년 뒤에 할 것 같아.
서두가 길었지... 덜컥 생각 없이 매달 용돈 탕진하고 가끔 장학금 받으면 여행 가서 다 쓰고 그랬는데 문득...다음달에 부모님 퇴사하시면 가계가 휘청 하겠구나 싶더라고. 원래는 내 수입원이 온리 용돈이었어서 적금 들 엄두도 못 냈는데 지난달부터 알바를 하게 돼서 용돈 아끼고 알바비 보태면 월 10-20정도는 꾸준히 적금을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주변에 돈에 좀 관심 있는 친구들 말 들어보니, 취직하고 대출해서 적금 넣는 것보다 지금 학사 신분으로 다자녀 무이자 혜택일 때 대출 받아서 적금 많이 넣는 게 좋지 않느냐고 자긴 그렇게 하고 있다 하더라고? 친구한테 집안 가계 사정 자세히 말은 못 했지만 내가 또 팔랑귀라ㅠㅠ 괜찮은 계획 같은거야..! 내가 그 적금 만기 됐을 때 홀라당 까먹지만 않는다면!!그리고 나는 그럴 깡이 사람이 아니지
익들 생각은 어때? 경제관념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학자금 대출이 무이자라 해도 '대출' 빚이 생기는 거라... 좀 그런가 싶기도 하네. 차라리 그냥 용돈 범위 내에서 월 5만원 정도씩 소액 적금 드는 게 더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