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말단이라 잘 몰라요”라고 말해서 손님 화나심.. 잘못 말한거야?

상품 공구해서 팔고 있어 상품이 원래 1시도착 예정이였고

그래서 오늘 1시에 도착하니 그때 수령하시면 된다고 처음에 안내드림.. 근데 차가 막혀서 2시에 올 것 같다고 12시 50분에 다시 공지했는데 어떤 손님이 1시 55분쯤 오신거야

그래서 아직 상품 안왔다했더니 퉁명스럽게

“네? 1시에 온다면서요” 이러셔서 “아까 두시에 온다고 다시 공지 드렸어요~” 하고 공지 다시 올린거 보여드렸는데도 ”그렇게만 말하시면 어떡하냐ㅋㅋ 그럼 2시니까 5분 뒤에 주시는건가요?ㅋㅋ” 이러심.. 그래서 내가

“원래 예정대로면 그렇죠.. 두시전에 오기로 했으니까 근데 전 도로 사정을 몰라서 정확히 언제 도착할지도 모르고 제가 기사님이 아니니까 .. 그리고 점장님이 기사님이 대화하시면 전 그걸 전달해드리는거니까요.. 전 말단이라 뭐 힘이 없어요” 이렇게 설명드렸는데 더 화내시면서

“말이 아 다르고 어다른데 어쩌라고 난 몰라 식으로 말하면 어떡하냐 말단이라 모르는건 당신 사정이다 알아보려는 척이라고 해라” 이러는데 대체 내가 뭘 잘못한거야?

[익인1]

모른다고 하니까 당연히 저런 말 나오지
걍 알아보겠다고는 해야지
궁금할 때 마다 사장이랑 통화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익인2]

제가 알아보고 말씀드릴게요 해야지 그럼 누가 알 려줘

[익인3]

저런식으로 말하면 안됨...

[익인4]

엉

[익인4]

제일 대처 못하는 방식이 같어

[익인5]

아니 그리고 10분전에 공지하면 당연히 화나지

[익인6]

ㅇㅇ 그냥 저 고객말이 맞음
너가 모르면 고객은 누구한테 물어봄?

[익인7]

ㅇㅇ 고객말이 맞음

[익인7]

정확히 모르면 2시라고 하지를 말던가 왜 또 2시라고해서 안 그래도 화나는데 더 화돋게함. 그래놓고 또 모른다하고 고객입장에서 보면 뭐 어쩌라고임

[익인8]

응 니가잘못한거야

[익인9]

와 글 쓰면서도 못느꼈어? 사장님 불쌍해
설마 너가 사장?

[글쓴이]

엥 아니? 내가 왜 갑자기 사장이야

[익인9]

아 중간내용 날려읽었네
어쨌든 글 쓰면서 느끼는게 없었냐고
백프로 니잘못 ㅠ

[익인10]

잘 못 대처한 거야..
처음부터 기분이 상해있는 사람인데 알아보겠다는 노력이라도 보이기는 커녕 말단이라 힘이 없단 식으로 말을 하면 상대방 입장에선 무책임해 보이고 어이없지ㅠ

[익인11]

말단이어도 그거 알아보는 척하고 연락해보는 척 하는 게 니가 할일이야...

[익인12]

일하는 사람이 모르면 안 됨. 모르더라도 티 내면 안됨. 점장, 기사가 안 알려줬더라도 그리고 네가 도로 상황을 모르더라도 그건 손님이 상관할 바가 아님… 알아서 좋게 말하거나 알아보는 시늉이라도 해야지ㅜ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좋게 말하는 것도 모르면 왜 일함? 치킨 두 시간 동안 안 와서 전화했는데 아르바이트생이 전 사장 아니라서 말단이라서 몰라요 해도 화 안 낼 자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