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마음이 흔들리는데

매번 같은 문제로 서운하게 만든다는건 그만큼 신경을

안 쓴다는거고 나에 대한 마음이 딱 거기까지라는거겠지...

말해도 달라지지 않으니까 이제 그냥 체념하게 되네

더군다나 얼굴도 못 보니까 풀 수가 없어 아무리 전화로

소통을 한다고 해도 역시 목소리만 듣는건 한계가 있나봐

괜찮은 줄 알았는데 속은 아니었나봐 어떤 시련이 와도 잘

극복 해낼 줄 알았는데 이겨 낼 자신이 안 들어

[둥이1]

나도 곰신인데 기다릴 자신 없어진 적도 많고 지금 상대한테 포기한 부분도 많은데 너무 힘들면 만나줄 필요 없음 그리고 좋아하는거면 걍 계속 얘기 진지하게 하는거 추천 어차피 얘기해도 안 바뀌는게 대부분이긴 한데 그래도 위기의식을 심어줘야하더라

[글쓴둥이]

나도 애인 군대 가고나서는 싸워도 얼굴 보고 풀 수가 없으니까 웬만하면 좋게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거든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얘가 너무 긴장이 풀린 느낌이긴해...

[둥이1]

맞아 나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하는 편인데 긴장 풀리는 것 같으면 한번씩 진지하게 화내…아니 군대가 아무리 힘들어도 정도껏 서운하게 해야지 우리도 상대방만 기다리는 입장인데 ㅠ 참으면 진짜 둥이만 힘들어 그냥 터트려야해 참으면 절대 곰신 오래 못하니까..ㅠ

[둥이1]

내가 만족하는 수준까지 상대방이 바뀔리는 거의 없고…계속 이야기를 해서라도 내가 이해 가능한 수준까지는 올려놔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