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났어
상대방이 결혼얘기 슬슬 꺼내길래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는데
난 아직 수험생이고 걔는 직장인이거든?
나도 능력이 없는건 매한가지인데 상대방 생활방식같은거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좀 있거든
주말마다 술약속을 꼭 하나씩 잡아
술 자체는 ㄱㅊ은데 항상 과음하고 만취해
연애때까지는 뭐 터치안했는데 미래를 생각하니 좀 꺼려지더라고
그래서 내가 이제 술 줄여보는거 어떻냐고
만취하는모습 이제 안보여줬으면해 이러니까
쟤 입장에선 안잡다가 갑자기? 이러면서 당황스러워하고 부담갖는게 보여
이상태가 지속된다면 솔직히 만난기간을 떠나서 더 함께할 자신이 없어
이게 너무 내가 잡고사는거야?
기혼익들아 이정도는 다들 허용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