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도 답답하게 했고 나한테 지금 서로 싸우느라 힘드니까 일단 친구로 지내자 했고
그래서 내가 걍 정리하자고 했어
마지막까지 얘는 우리동네 놀러온다고 미련보였어
근데 마지막에 내가 얘가 어떤 거짓말한 거 물어봤는데 끝까지 잡아떼면서 거짓말하더라
그 뒤에 거짓말을 너무 정성스레 해서 현타왔는지 내게 관심없어진 건지
담날은 나한테 연락온거 내가 씹었지만
그담날은 내가 연락했는데도 연락두절
다른친구들이랑도 연락잘안된대서
찾아가기까지 했는데 집에 없어서 전화만 했고
그뒤에도 카톡하면서 나한테 '왜 영영 안 볼 것처럼 말하냐'고는 했지만 전화를 피해서
내가 장문작별편지 보냈는데도 안읽씹하고 전화피해서
빡쳐서 할말 다 퍼부었어..
그리고 읽었는데 답이 없었는데
주선자 친구가 나 잘 연락 안 된다고 묻자 이렇게 왔대
진짜 끝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내가 여기서 다시 연락해서 만나서 얘기하자 하면 별로이까?
난 대화를 잘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