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난데..ㅋㅋ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요즘 왜이렇게 다시 서운한지 모르겠네ㅠㅠ 우리 엄마가 나한테 진짜 관심없거든.. 하루종일 집에 같이 있어도 내가 말 먼저 안걸면 절대 안걸고 티비만 보고 그마저도 말걸면 귀찮아하고 퉁명스럽게 대답해.. 나랑 20년 넘게 살았지만 남보다도 나를 더 모르고 내가 말해줬던 것도 맨날 기억 못해.. 그냥 나에 대해 궁금해하지를 않아 그래서 친구들이 집가면 학교나 직장에서 이런일 있었다고 엄마랑 몇시간씩 수다떨고 이런다는거 들으면 진짜 신기해.. 우리 엄마는 한번도 내 하루가 어땠는지 먼저 물어본 적이 없거든 ㅠ 힘든 일 있어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상태 안좋은거 뻔히 보일때도 요즘 무슨 일 있냐고 절대 안물어보더라.. 내가 뭐 지나치게 의지할까봐 그런건지 뭔지 일부러 더 모른척하더라고 ㅠ 그래서 밖보다 집이 더 불편할때도 많아 에휴 그냥 슬퍼서 내가 주워온 자식인걸까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나같은 사람 또 있을까 싶어서 주저리주저리 글 써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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