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중에 우리집에서 애인 식사자리 마련하면 차일듯 ㅎ

아파트 오래됐는데 아파트 자체가 외관도 ㄱㅊ고

위치도 ㄱㅊ아서 신혼부부나 오래사는사람들도 많은데

우리집만 문제임 지어지고 그대로 살아서..^^

내방도 개좁고 ㅋㅋㅋㅋㅋ

좁은평에 핗요한거 다 우겨넣어서 혼자 꾸미지도 못해..

침대 전싣거울 2층행거 화장대 수납장 등등..

벽지 전에 부모님이 붙여준거 막 띄어져 있고

거실 벽지나 안방벽지도 머리기름이고 ㅋㅋㅋㅋ 에휴 ㅎ

나 고딩때부터 친구 절대 안데리고 왔음 ㅎㅎ

난 남들이 막 깨끗하게 사는게 넘 부러워

[익인1]

몇평?

[글쓴이]

20평인데 실평수 18평.. 그중 내방은 2.2평..^^ 거기서 4명이서 살아 그나마 동생이 자취해서 다행이지….

[익인2]

내부만 갈아끼면 되네...ㄱㅊㄱㅊ...

[글쓴이]

근데 전혀 고칠생각 없..^^^^^^^^ 이사가는게 더빨라 ㅋㅋㅋㅋ 진짜 이사도 안가면 리모델링 하지.. 하..

[익인3]

나도 난 내 방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허.. 아직 본가살아?? 난 내방 없었으면 진작 나와서 살았을거같아..

[익인3]

엉엉 평생 내 방 가져본 적 자체가 없음... 집에 애매하게 노는 방이 2개나 있는데... 짐이랑 가구 몇개 들어가 있고 이걸 빼자니 버리지도 못하고 둘 곳도 없고 이렇게 방치된 방만 2개ㅋㅋㅋㅋㅋㅋ 그나마 그랜드 피아노 빠지고 공간 여유 생긴 거지... 암튼 진짜 가구가 문제다 문제야...

[익인4]

셀프로 해바

[글쓴이]

본문에도 적어놨듯이 내방 셀프로 하려면 가구 빼는거 조차 힘들어..

[익인4]

음 힘든거니까 난 절대적 불가능이 아니라면 스트레스 받는거 보단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하는게 나을거같아!! 적당한 깔끔함 정도라먼 충분히 가능하니까 ~

근데 가족들의 협조가 불가능이라면 그건 뭐 .... 힘내라고 하고싶다

[글쓴이]

일단 벽지 떨어지는거나 풀로 붙이고 ㅠ 가구나 이런건 내힘으로 절대절대 못해.. 아빠랑 같이해야되고 시간도 둘다 같이 나야하고 ㅠ 안해주는건 아닐테지만 엄청 오래걸리겠지.. 그래서 나도 하고싶어도 바로 못한거규 ㅠㅠ

[익인4]

그래도 해바
난 일년이 걸려도 니가 해봤으면 좋겠어 ~
중간에 더 어질러져서 짜증나더라도 계석 했으면 좋겠어
왜냐면 그렇게라도 바꿀 수 있음 + 눈으로 직접 해결된 성취를 느낄 수 있음
이런 문제가 흔한건 아니니까 ~
물론 걍 안바꾸고 살아도 댐. >< 비슷한 남자 만나 !

걍 익명의 조언이었슴다 ~

[익인5]

부모님은 이제 에너지도 없으시고 굳이 바꾸실 이유가 없을거야 셀프벽지부터 하나씩 바꿔나가봐

[글쓴이]

ㅇㄷ.. ㅎㅋㅎㅋㅎㅋㅎㅋ 침대도 조립해서 빼야하고 나혼자 못해…

[익인6]

벽지만 새로 붙이고 가구만 바꿔도 될듯

[글쓴이]

그게 쉽지 않다니까.. 시간도 안나고.. 나혼자 못해..

[익인6]

주말에 아예 날 잡고 가구 분해해주는 사람 불러서 안쓰는거 싹 치우고 새로 들여

[글쓴이]

안쓰는게 하나도 업서,, 다 필요한 애들이라 답답하겠지만 ㅜ

[익인7]

쓰니 집 아니고 부모님 집이잖아
쓰니가 살 집은 잘 관리하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
집이 스트레스면 독립을 하던가

집모습만 보고 차는 애인이면 없는게 나아
이런 생각 할정도로 자격지심 있는게
오히려 더 큰 마이너스야

[글쓴이]

독립 하고싶지 ㅜ 근데 그게 안되니까,, 사는거지,,,

[익인7]

그럼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아
비싼 월세, 관리비, 집주인 눈치 안보고
부모님 밑에서 돈 모은다 생각하고
다시 말하지만 쓰니 집 아니잖아
부모님 집이잖아

그리고 집에 데려갔을때
부모님이 많이 힘드셨나보다
열심히 사셨나보다
이런 연민이란 감정을 아는 사람을 만나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쓰니도 자격지심 버리고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 하도록 노력해봐

[글쓴이]

구래 ㅠ 알겠어 새기도록 할게 고마워

[익인8]

그럼 애초에 상대방 생각해서 연애를 안하는게 ....

[글쓴이]

걍 결혼하려고 만나도 우리집 안델고 오려고

[익인8]

그러면 알고나서 속았다고 배신감을 느낄텐데

[글쓴이]

그정돈가 ㅋㅋㅋㅋㅋㅋ ㅠ

[익인9]

ㄱㅊ 나 본가 진짜 폐가급에 천장 구멍나있고 실평수12평? 그 정돈데 눈딱감고 결혼할까 싶던사람 딱 한명 데리고가서 인사시켰는데 전혀 신경 안쓰고 나보다 편하게 울집에 있길래 걍 결혼갈김(나도 울집 싫어서 독립하고 그날 10년만에 간거)

[익인8]

와 남편이 엄청 착하네 나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