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자존감 진짜 떨어지는 친구 있거든
진짜 별것도아니고 남은 아예 신경안쓸것같은데 그걸로 슬퍼하는게 어이가 없을정도로?
그래서 몇년동안 칭찬만해주고 신경쓰지마라 이런식으로 잘 말해줬는데
일반 외모자존감 낮은사람이랑은 다른결이야
소속안에서 자기가 그냥 그중에서 제일 예쁘거나 인기있어야해 뭐 이성이든 자기가 담당하는 사람들에게든
솔직히 난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데 인스타 보여주면서 얘 예뻐?? 계속 물어보고
첨엔 너가 더 예뻐 이런식으로 말해줬거든ㅠㅠㅠㅠㅠ이게 제일 문제였던것같아
얘가 그 소속 사람들이랑 단체사진 찍은거 있는데 ‘내가 얼굴 압살했지 ㅋㅋㅋ 얘네들 빻아가지고 ㅋㅋ’ 이러더라고… 그래서 괜히 칭찬 해왔나 싶고 자괴감까지 들어
그리고 난 원래 자존감 높았는데 자기 지인들사진 보여주면서 ‘얘는 코가 크고 얘는 눈이 작고’ 이런말할때마다 나도 내 외모 단점들?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하다가 자존감 낮아져버렸어..얘도 뒤에서 나 못생겼다 얘기할것같기도하고 걔가 칭찬해도 진심이 아닐것같아
걔뿐만아니라 그냥 다른사람이 날 칭찬하는게 빈말로밖에안보일정도
진짜 그 점만 빼면 좋은 친구인데..
이야기 쓰다보니까 걔가 외모관련된 이야기 많이해서 그러는데 외모 자존감보다는 전체적으로? 뭐라해야할지모르겠다